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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한 최고인민회의 개최…'김덕훈 총리 경질 여부' 최대 관심

2023-09-27 0 Dailymotion

북한 최고인민회의 개최…'김덕훈 총리 경질 여부' 최대 관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은 어제(26일)부터 평양에서 최고인민회의를 열었는데, 아직 북한 매체 보도가 나오지 않은 걸로 미뤄 회의는 계속 진행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번 최고인민회의의 최대 관심사는 지난달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호된 질책을 받은 김덕훈 내각 총리의 경질 여부입니다.<br /><br />지성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우리의 정기국회 격인 북한 최고인민회의는 법률을 제정하고 국무위원회와 내각 등 국가기구 고위직 인사를 결정합니다.<br /><br />이번 최고인민회의에서는 최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호된 질책을 받은 김덕훈 내각 총리의 해임이 결정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돼 왔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말 서해 간석지 침수 피해 현장을 찾은 자리에서 총리를 비롯한 내각 간부들에게 사태의 책임을 물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김 총리 실명까지 언급하며 "김덕훈 내각의 규율이 극심하게 문란해졌다"고 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 "나라의 경제사령부를 이끄는 총리답지 않고 인민생활을 책임진 안주인답지 못한 사고와 행동에 유감을 금할 수 없다고, 내각 총리의 무책임한 사업 태도와 사상관점을 당적으로 똑똑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…."<br /><br />북한에서는 최고지도자의 질타를 받으면 반드시 처벌받는 것이 관례였지만, 김 총리의 경우엔 경질을 면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김 총리는 최근 추수가 한창인 곡창지대 농장들을 시찰했는데, 북한 노동신문이 최고인민회의 하루 전날 김 총리 행보와 사진을 1면에 실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이며 내각 총리인 김덕훈 동지가 황해남도의 농업 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요해했습니다."<br /><br />이에 앞서 김 총리는 러시아를 방문한 김 위원장을 환송하는 행사와 귀국 환영 행사 때 매번 고위 간부 중 맨 앞자리에서 건재를 과시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김 위원장의 용서를 받아 직을 유지할지, 아니면 권력 무대에서 하차할지, 김덕훈의 운명은 북한 매체 보도가 나와야 확인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. (yooni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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