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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소리와 삵의 ‘어색한 동행’…무인 카메라에 담긴 이색 장면

2023-09-27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하늘 다람쥐와 삵 같은 보기 힘든 멸종위기 동물들이, 국립공원의 무인 카메라에 포착됐습니다.<br> <br>단독 생활을 하는 오소리와 삵이, 함께 다니는 이색 장면도 포착됐습니다.<br> <br>서상희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부슬비가 내리는 지리산.<br> <br>눈을 반짝이는 오소리 뒤로 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 삵이 뒤따릅니다.<br> <br>석 달이 지난 뒤 인근 지역에서 또다시 포착된 동물들. <br> <br>오소리가 뒤를 돌아보자 삵도 발걸음을 멈추는 게 보통 사이가 아닌 듯 보입니다. <br> <br>한반도에 남은 유일한 고양잇과 맹수인 삵과 최상위 포식자 오소리는 주로 단독 생활을 하는 걸로 알려져 있습니다.<br> <br>친구마냥 함께 거니는 희귀한 모습이 무인 카메라에 담긴 겁니다. <br><br>새끼들이 어미를 따라 조심조심 물 웅덩이를 지나갑니다.<br> <br>경주 국립공원에 터전을 잡은 삵 가족입니다. <br> <br>한 달 뒤 새끼들은 웅덩이를 훌쩍 뛰어 넘을 정도로 몰라보게 자랐습니다. <br> <br>짧은 귀에 동그란 눈망울. <br> <br>천연기념물이자 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 하늘다람쥐 가족이 포착됐습니다.<br> <br>월출산에서는 무지개색 깃털을 뽐내는 팔색조가 자태를 뽐냈고, 설산습지에서는 참매가 목욕하는 장면도 카메라에 담겼습니다.<br> <br>지난 5월부터 8월까지 국립공원에 설치된 무인카메라에 담긴 모습들입니다. <br> <br>어미 고라니를 따라가는 새끼 고라니와 어미 들꿩과 함께 아장아장 걷는 새끼 등 야생동물의 생활이 생생히 담겼습니다. <br> <br>[송형근 / 국립공원공단 이사장] <br>"앞으로 다양한 야생생물의 생태적 습성을 파악하여 서식지를 보전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습니다." <br><br>국내 멸종위기 야생생물은 282종. <br> <br>이중 68%가 국립공원에서 서식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서상희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이혜진 <br>영상제공 : 국립공원공단<br /><br /><br />서상희 기자 with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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