추석 연휴, 고궁 나들이 어때요?…'왕세자의 공간'도 공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엿새 동안 이어지는 추석 황금연휴, 고궁 나들이를 떠나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.<br /><br />연휴 기간 서울의 4대 궁과 종묘, 조선왕릉은 무료로 시민에 개방됩니다.<br /><br />오주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복궁·창덕궁·덕수궁·창경궁 등 서울의 4대 궁이 내달 3일까지 이어지는 황금 연휴 기간 휴일 없이 무료 개방됩니다.<br /><br />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오전 10시와 오후 2시, 하루 두 차례 열리는 수문장 교대 의식은 챙겨볼 만한 전통행사입니다.<br /><br />경복궁 동궁 권역에는 최근 복원을 마치고 지난 20일부터 공개된 따끈따끈한 명소, '계조당'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세종을 대리해 정무를 맡았던 세자 문종이 사용했던 왕세자의 공간으로, 1910년대 일제에 의해 철거됐다가 110년 만에 되살아났습니다.<br /><br />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'경복궁 야간특별관람', '창덕궁 달빛기행'은 달밤 고궁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.<br /><br />덕수궁에는 대한제국의 외교사를 엿볼 수 있는 '돈덕전'이 최근 재건 작업을 마치고 개관해 새로운 볼거립니다.<br /><br />붉은 벽돌에 푸른 창틀이 아름다운 서양식 2층 건물로, 대한제국기 영빈관으로 쓰였던 장소입니다.<br /><br />대한제국의 외교사를 보여주는 전시 공간과 도서 자료실이 마련돼 있어 학생들은 역사 공부까지 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도 연휴기간에는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고, 서울과 경기도 등에 위치한 조선왕릉 8곳의 숲길 역시 모두 활짝 열립니다.<br /><br />전국의 국립박물관과 미술관 18곳도 연휴 동안 문을 열고, 추석을 맞이해 다양한 문화 체험 행사를 개최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. (viva5@yna.co.kr)<br /><br />#추석_연휴 #고궁 #무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