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들끓는 약탈…美, 문 닫는 마트 속출

2023-09-28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미국의 유명 대형 마트가 도시 4곳에 있는 매장의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.<br> <br>약탈이나 다름없는 수준으로 10대 도둑들이 들끓다보니, 결국 백기를 든 겁니다.<br> <br>정다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얼굴을 가린 채 휴대전화 매장을 급습한 사람들. 스마트폰 등 고가의 전자 제품을 훔쳐 달아납니다. <br> <br>근처 주류 상점에도 도둑들이 들이닥쳤습니다. <br> <br>현지시간 26일 밤,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1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약탈 행위를 벌인 겁니다. <br> <br>대형 마트에서도 물건을 훔쳐 달아나는 사람들의 모습이 드론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. <br> <br>[미국 고등학생] <br>"제 친구들도 훔친 적 있어요. 쉬워요. 카메라가 많긴 하지만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건 아니잖아요." <br><br>결국 미국 대형마트 중 한 곳인 '타깃'이 도시 4곳에 있는 매장 9곳의 영업을 다음달 21일부터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.<br><br>업체 측은 "직원과 손님의 안전이 위협 받고 있어 매장 운영을 계속할 수 없다"고 밝혔습니다.<br><br>[뉴욕 주민] <br>"(타깃에서) 누군가 훔치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. 상점의 절반은 이미 비어있는데 곧 유령도시가 될 것 같습니다." <br><br>전문가들은 물가 고공행진과 고금리 장기화 등 미국 경제 상황이 악화되면서 절도 범죄도 조직화 되고 있다고 우려합니다. <br> <br>[라울 메이즈넷 / 뉴욕 경찰] <br>"(훔친 물건을) 온라인이나 길거리서 되팔고 있는 정황을 포착했습니다." <br> <br>미국 전국소매연맹은 절도나 분실 등으로 지난해에만 우리 돈 약 151조 원의 손실을 봤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> <br>이런 가운데 미국 소매 유통업체들은 절도 범죄의 처벌 수위를 높여줄 것을 요청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김문영<br /><br /><br />정다은 기자 dec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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