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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600만 원’ 가방 1년 만에 변색…분통 터지는 고객들

2023-09-28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6백만 원짜리 가방이 1년 만에 색이 변하고, 수리를 맡기고 싶어도 1시간을 기다려야 합니다.<br> <br>프랑스 명품 브랜드 얘긴데요.<br> <br>툭하면 가격을 올리면서, 정작 품질은 따라가질 못하니, 고객들은 분통이 터집니다.<br> <br>김승희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지난해 9월 서울 강남의 백화점에서 6백만 원 넘는 샤넬 가방을 구매한 김지아 씨. <br> <br>며칠 전, 가방 입구 부분에 본드가 새어나온 흔적을 발견했습니다. <br> <br>열 번도 들지 않았는데 누렇게 변색된 부분까지 생겼습니다. <br> <br>[김지아 / 샤넬백 변색 피해고객] <br>"자주 이 브랜드를 이용했었는데 아무리 오래된 제품도 이런 조그만 하자가 없었는데. 보관도 되게 신경써서 했음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변색이 돼서." <br><br>샤넬 측에 전화로 문의했더니 AS 접수를 하려면 웨이팅을 해야한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.<br> <br>국내 샤넬 매장에 들어가려면 최근 중국인 관광객들까지 몰려 평일 오전에도 최소 1시간을 기다려야 합니다. <br> <br>명품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 씨처럼 샤넬백에서 본드가 새어나온다는 불만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. <br><br>샤넬 측은 "본드 새어나옴이나 변색의 이유는 답하기 어렵다"며 "AS를 접수하면 내·외부 심의를 통해 수리·교환·환불을 해준다"고 답했습니다.<br> <br>보증 기간은 구입일로부터 5년입니다. <br> <br>지난해 디올 가방에서도 본드가 올라오는 문제가 생겼는데 교환이나 환불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불만이 제기됐습니다. <br> <br>[서용구 /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] <br>"AS가 110% 잘 될 거라는 확신을 소비자들이 갖고 고가격을 지불하는 거기 때문에. 이런 식으로 하면 결국 소비자 구매력도 떨어지고…." <br> <br>명품 가격은 매년 천정부지로 오르는데 품질은 반대로 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명철 이호영 <br>영상편집: 김지향<br /><br /><br />김승희 기자 sooni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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