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北, 헌법에 핵무력 정책 명시...김정은 "반미 연대 강화" / YTN

2023-09-28 172 Dailymotion

북한이 우리의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를 열고 핵무력 정책을 헌법에 명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회의에 참석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핵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기조를 분명히 하면서 외교적으로 반미 연대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종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, 북한 최고인민회의가 이틀 동안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최고인민회의는 우리의 국회 격으로, 이번 회의에선 핵무력 강화 정책이 명시된 헌법 수정안이 채택됐습니다. <br /> <br />핵무력 지위와 건설에 관한 국가활동 원칙과 핵무기발전을 고도화한다는 내용 등이 국가 최고법에 명시된 것으로, 앞서 지난해 9월엔 법령으로 채택됐습니다. <br /> <br />[조선중앙TV : 현대적인 핵무력 건설과 공화국 무장력의 시대적 사명에 관한 국가활동원칙을 사회주의 헌법에 고착시키는 것이 가지는 중대한 의의에 대하여 언급했습니다.] <br /> <br />연설에 나선 김정은 위원장은 국가 최고법에 핵무력 강화 정책 기조를 명명백백히 규정한 것은 가장 정당하고 적절한 중대조치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대 과제로서 핵무력을 질량적으로 급속히 강화하는 것을 재차 강조하면서 핵타격 수단의 다종화와 실전배치 사업의 강력한 실행도 주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김 위원장은 현 국제 정세를 들어 핵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기조를 분명히 하면서, 외교적으로는 반미 연대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남한을 대한민국으로 언급하면서, 미국이 한일과 3각군사동맹체계수립을 본격화함으로써 '아시아판 나토'가 흉체를 드러내게 됐다며, 핵무기 고도화를 가속적으로 실현하는 게 중대한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, 미국과 서방의 패권전략에 반기를 든 국가들과의 연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러시아를 방문해 정상회담을 열고 군사, 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북러간 협력을 강화키로 합의한 것의 연장선으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[박원곤 /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: 더이상 핵에 대한 포기를 국제사회로부터 확실하게 막는 그런 상징적인 의미를 부과했다는 생각이 듭니다. 그렇지만 결국은 (핵보유국) 인정과 모든 과정에서는 미국과의 협상과 담판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단 미국을 압박하겠다는 그런 의도도 읽힙니다.] <br /> <br />이밖에 이번 회의에선 위성 발사를 담당하는 국가우주개발국을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으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종원 (jongw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92822455776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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