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 K-팝의 인기가 높아지면서, 콘서트 좌석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인데요. <br /> <br />아무리 고물가 시대라지만, 표 한 장에 20만 원이 넘는 공연도 등장해 '티켓 플레이션'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차정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1년 동안 전 세계 34개 도시를 돌며 180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한 걸 그룹 블랙핑크. <br /> <br />최근 서울 고척돔을 화려하게 장식한 월드 투어 마지막 공연의 VIP석 가격은 22만 원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8년에 열린 블랙핑크의 첫 번째 월드투어 콘서트가 전 좌석 가격 11만 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5년 만에 두 배나 뛴 겁니다. <br /> <br />천정부지로 치솟는 표 값은 월드 스타 블랙핑크뿐 만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데뷔 1년 남짓된 그룹까지, K-팝 인기 그룹의 올해 콘서트 가격은 VIP 좌석 기준 20만 원 안팎까지 치솟았습니다. <br /> <br />브루노 마스와 샘 스미스 등 해외 팝스타의 내한공연 티켓 가격과 견주어도 뒤처지지 않을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전 세계적으로 K팝 인기가 치솟고 있다고 하지만, 콘서트를 예매하는 주요 팬층이 10대, 20대에 몰려있다는 점에 주목한다면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공연업계는 고물가에 인건비 인상, 안전 관리 비용까지 늘면서 티켓값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[고기호 /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 부회장 : 안전관리 비용 같은 부분들도 관객들이 진짜 예상 못할 만큼 정말 많이 들어가거든요. (안전 점검) 전문가들까지 고용해야 하고, 시설물이라던가 펜스 이런 것도 예전보다 훨씬 많이 써야 해요.] <br /> <br />하지만 인기 공연의 경우 피 튀기는 티켓 전쟁에 암표 거래나 불법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구매 대행까지 성행하면서, 애꿎은 소비자 부담만 더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차정윤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안홍현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차정윤 (jych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3092900550869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