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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직 프리미엄 바이든…노인정치 논란·낮은 지지율 발목

2023-09-30 0 Dailymotion

현직 프리미엄 바이든…노인정치 논란·낮은 지지율 발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재선 도전을 선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경제 성과를 내세워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외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'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'며 최고령 대통령에 대한 우려를 잠재우려 하지만 아직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지는 못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정호윤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재선 도전에 나선 조 바이든 대통령은 요즘 가는 곳마다 자신의 경제 정책인 '바이드노믹스'의 성과를 내세웁니다.<br /><br />특히 "미국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일자리 창출을 이뤘다"며 노동자층을 상대로 적극 구애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 "바이드노믹스는 미래에 관한 것입니다. 이건 아메리칸 드림을 복원하겠다는 말의 다른 표현입니다. 그건 효과가 있었으니까요."<br /><br />발목을 잡는 건 역시 나이입니다.<br /><br />80세, 이미 미국 대통령으로는 역대 최고령인데, 재선에 성공할 경우 82세에 새로운 임기를 시작해야 합니다.<br /><br />공식석상에서의 잦은 말 실수, 넘어지는 경우도 종종 벌어지면서 우려를 키웁니다.<br /><br />이를 의식한 듯 백악관은 "요즘 여든은 마흔살이나 마찬가지"라며 적극 방어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 본인도 해변에서 웃옷을 벗거나 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자주 공개하며 건강에는 문제가 없음을 강조합니다.<br /><br /> "사람들이 얘기합니다. 바이든이 나이가 많다고. 제가 말씀드리죠. 생각해보세요. 나이를 먹으면서 지혜가 더 생깁니다. 저는 누구보다 오랫동안 이 일을 해왔습니다."<br /><br />답보 상태인 지지율도 고민거리입니다.<br /><br />로이터통신이 지난 15일 공개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가상대결에서는 동률을 이뤘지만 경합주에선 오히려 밀렸습니다.<br /><br />공화당의 누가 나오더라도 바이든 대통령으로선 쉽지 않을 거라는 충격적인 여론조사 결과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현직 대통령이 '프리미엄'을 상당 정도 누리는 미국 정치의 관행을 고려한다면 이례적인 수치입니다.<br /><br /> "유권자가 바이든을 선택할 때, 민주당의 강령에 투표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합니다. 무조건 반트럼프가 아니라 생존권을 보장하고 노동자의 권리를 지켜줘야 한다는 겁니다."<br /><br />여전히 출렁이는 물가, 불안한 국제 정세, 여기에 아픈 손가락인 차남의 기소 문제까지.<br /><br />대안마저 마당치 않은 상황에서 재선 고지를 향한 바이든 대통령의 여정은 그야말로 가시밭길의 연속입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. (ikarus@yna.co.kr)<br /><br />#바이든 #미국_대선 #재선 #바이드노믹스 #트럼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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