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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50억 클럽' 곽상도 '1심 무죄' 뒤집기 가능?…곧 소환조사

2023-09-30 0 Dailymotion

'50억 클럽' 곽상도 '1심 무죄' 뒤집기 가능?…곧 소환조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검찰이 대장동 '50억 클럽' 의혹과 관련 곽상도 전 의원에 대한 막바지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검찰은 곽 전 의원 아들이 받은 수십억대 퇴직금의 대가성을 규명해 무죄가 선고된 1심 판결 뒤집겠다는 건데요.<br /><br />곽 전 의원에 대한 소환 조사도 검토 중입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검찰은 대장동 일당들로부터 금품을 받거나 약속 받았다는 이른바 '50억 클럽' 의혹과 관련해 곽상도 전 의원 1심 판단을 뒤집기 위한 보강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곽 전 의원은 '50억 클럽' 가운데 처음으로 뇌물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, 1심 재판부는 무죄를 선고했습니다.<br /><br />재판부는 곽 전 의원의 아들이 받은 50억원이라는 퇴직금 액수가 "과하다"면서도 "곽 전 의원이 받은 것과 같이 보기엔 합리적 의심의 여지가 있다"고 봤습니다.<br /><br />이후 부실 수사 비판이 일었고, 국회에서 특검법이 급물살을 타면서 검찰은 그간 재수사를 통해 대가성 입증에 집중해 왔습니다.<br /><br />서울중앙지검은 천화동인 7호 소유주인 배모씨를 조사하면서 2014년 곽 전 의원이 김만배씨와 골프를 치며 은행이나 돈 문제를 도와주겠다고 말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이를 대장동 일당 컨소시엄이 깨지지 않도록 곽 전 의원이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정황 가운데 하나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검찰은 호반건설 김상열 회장 조사 과정에서 2015년 하나금융지주 회장을 만나 자신이 주도하는 산업은행 컨소시엄에 참여시키도록 시도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는 1심 재판에서 김 회장이 하나은행과 컨소시엄 논의는 없었다고 밝힌 것과 다른 내용입니다.<br /><br />검찰은 또 곽 전 의원 부자가 '경제적 공동체'임을 입증하기 위한 수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까지 아들을 뇌물 공범으로 입건해 조사해온 검찰은 추가 증거 확보 등 보강수사를 마치는 대로 조만간 곽 전 의원을 소환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. (goodman@yna.co.kr)<br /><br />#50억클럽 #곽상도 #대장동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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