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옛날 방식 그대로'…자갈에 구워 담백한 경남 함양 한과<br />[생생 네트워크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추석 명절을 맞이해 경남 함양의 전통 한과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기름에 튀겨내는 다른 한과와 달리 전통 방식으로 자갈에 굽는 이 한과는 느끼하지 않아 호평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정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리산과 맞닿아 물 맑고 공기 좋기로 유명한 경남 함양의 한 마을.<br /><br />이곳에서 한 무리의 부녀자들이 바쁘게 손을 움직입니다.<br /><br />이곳에서는 한과를 식용유 같은 기름에 튀기는 대신 뜨거운 불에 달궈진 옥돌 자갈로 굽습니다.<br /><br />국내산 찹쌀과 콩으로 빚은 한과가 타지 않도록 요리조리 손을 움직여야 합니다.<br /><br />부지런히 움직이는 손놀림에 정성이 담기는 듯합니다.<br /><br />기름이 부족한 시절 자갈에 구워서 과자를 만들던 옛날 방식 그대로 입니다.<br /><br /> "옛날에 식용유가 없었을 때 자갈에 구워서 과자를 만들었던 것으로 알고 있어요. 일종의 선조의 지혜죠. 저희도 전통을 이어가고자 지금 이 방식을 따라 한과를 만들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잘 구워진 한과에 직접 만든 달콤한 조청을 바르고 하얀 튀밥 가루로 옷을 입히면 옥돌자갈한과가 완성됩니다.<br /><br />처음부터 끝까지 하나하나 손으로 만들어 전통 방식을 지켜나가기에 더욱 특별합니다.<br /><br />맛도 아주 일품입니다.<br /><br /> "자갈 한과는 자갈에 구우니까 담백하고 맛도 있고…건강에도 좋고 맛있습니다."<br /><br />이렇게 정성 들여 만든 한과는 하나하나 개별 포장돼 상자에 담깁니다.<br /><br />어머니 손맛과 선조의 지혜가 담긴 전통 한과가 올해도 추석 차례상에 오를 준비를 마쳤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정종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