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른 귀경에 도심 곳곳 북적…"연휴는 지금부터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연휴 3일째인 오늘(30일), 서울 도심은 가을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로 붐볐습니다.<br /><br />각종 거리 공연을 관람하는가 하면 그동안 찾지 못했던 명소도 방문하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.<br /><br />신선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일찌감치 추석을 쇠고 돌아온 귀경객들로 도심 곳곳이 북적입니다.<br /><br />진짜 연휴는 이제부터 시작.<br /><br />고향을 오가며 쌓인 여독이 아직 풀리진 않았지만, 시민들은 모처럼 찾아온 여유를 즐기기 위해 거리로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바쁜 일상을 보내느라 가까이에 있어도 몰랐던 각종 볼거리들이 발길을 사로잡습니다.<br /><br />비가 조금씩 내리는 가운데에도 이곳 서울광장에선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각종 공연도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연휴동안 3일간 진행되는 서울거리예술축제입니다.<br /><br /> "이런 예술을 서울에서 볼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어요. 다들 너무 바빴기 때문에 이렇게 시간 보낼 시간이 없었거든요. 최대한 가족이랑 같이 여기저기 다니고…"<br /><br />각지에서 올라온 관광객들이 더해져 서울의 명소도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.<br /><br />한 번쯤 해보고 싶었던 경복궁에서 한복 입고 사진찍기, 환한 미소와 함께 가을의 추억을 남깁니다.<br /><br /> "부산에서 연휴차 서울에 여행 오게 되었습니다…연휴가 길어서 좀 여유도 있고, 가족들과 이렇게 멀리 여행 올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8일간 이어지는 중국 중추절과 국경절 연휴를 맞아 많은 중국인들도 한국을 찾았습니다.<br /><br /> "중추절을 맞아 즐겁게 한국에 왔습니다. 어제 명동에서 야시장을 많이 돌아다녀 즐거웠습니다."<br /><br />오랜만에 찾아온 재충전의 시간, 절반 정도 남은 연휴가 길면서도 짧게 느껴집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선재입니다. (freshash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