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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미동맹 초석 놓은 6.25 참전 95세 카투사

2023-09-30 25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 내일은 한미 양국이 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한지 딱 70년 되는 날입니다.<br><br>한미동맹이 시작된 날이기도 한데요, 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서 6.25 당시 미군과 함께 참전한 카투사 1기 노병을 이다해 기자가 만났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6.25 전쟁 당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소집해 유엔군 파견을 주도했던 미국. <br> <br>[현장음] <br>"트루먼 대통령은 미국 공군과 해군 부대들에 한국군을 엄호하고 지원하라고 즉각 지시했습니다." <br> <br>급파된 미군들은 낯선 지형에서 전투 임무를 수행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. <br><br>전쟁 발발 직후 한미는 단순한 통역병이 아닌 함께 전투를 치르는 카투사를 창설했습니다.<br> <br> 1950년 여름 미 2사단의 전투부대에 투입됐던 참전용사 김재세 씨는 미군들에게 생명줄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. <br> <br>[김재세 / 카투사 1기 참전용사 (95세)] <br>"적군이 들어와서 (아군이 분산돼) 옆에 있는 동료가 보이지 않죠, 그럼 미군 친구 옆에 같이있어 주죠. 그 친구는 나 아니면 길을 모르니까." <br><br>인해전술로 밀어붙인 중공군에 맞서 연합군이 첫 승리를 거뒀던 지평리 전투에선 함께 사선을 넘나들었습니다.<br> <br>[김재세 / 카투사 1기 참전용사 (95세)] <br>"그냥 최후의 발악이죠. 갈 데가 어디 있어요. 그러니까 죽기 아니면 살기로 해서…" <br> <br>언어도 문화도 달랐지만 최전방 전선에선 모두 전우였습니다. <br> <br>[김재세 / 카투사 1기 참전용사 (95세)] <br>"너 한국 사람이다, 언어를 잘 모른다, 그게(차별이) 없어요. 다 가깝게 껴안고 손을 같이 옆으로 이래야지 전투가 되는 거지." <br> <br> 미군에 배속돼 전사한 카투사는 7천여 명. <br> <br>미국 워싱턴에 있는 참전용사 기념공원 추모의 벽에는 미군들과 함께 이들의 이름이 새겨져 한미동맹의 상징으로 남았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박찬기 <br>영상편집: 강 민<br /><br /><br />이다해 기자 cando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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