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日개인택시 연령 상한 75→80세..."고령화로 일손 부족" / YTN

2023-09-30 4 Dailymotion

일본이 택시 운전기사의 나이 상한을 기존의 75세에서 80세로 늘리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부족한 택시 일손을 채우기 위해서인데, 사실상 일할 젊은 층 인구감소와 고령화가 심각하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유명 햄버거 체인에서 25년 동안 점원으로 일하는 혼다 씨는 올해 90살로, 여느 직원과 마찬가지로 주 5일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혼다 타미코/ 햄버거 가게 점원 (90세) : 역시 일하는 보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. 100세까지 일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습니다] <br /> <br />혼다 씨처럼 일본에서 65세 이상 일하는 노인은 19년 연속 증가했는데, 지난해 912만 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일본 정부는 개인택시 운전사의 나이 상한을 기존의 75세에서 80세로 올릴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부족해지고 있는 택시 기사를 채우기 위해서인데, 일본의 택시 기사수는 2019년 29만 천5백여 명에서 올해 23만 천9백여 명으로 20% 급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[개인 택시 운전사 (71살) : 택시 기사만 75세 정년을 정해 놓는 것은 이상해요. 수입이 필요하죠. 80세 이상이라도 일할 수 있으면 일하고 싶어요.] <br /> <br />하지만 노인들의 운전 과실로 인한 사고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 또한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[일반 시민 (50대) : 저희 아버지가 80세 정도의 연배인데, 운전면허증을 반납했어요. 주의력 등이 분명히 떨어질 텐데 좀 무섭습니다.] <br /> <br />일본의 올해 80세 이상 고령자 인구 비율이 처음으로 10%를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의 개인 택시기사 연령 상한은, 단순히 운전기사의 부족을 넘어 일할 젊은 층이 급감하고 있다는 것을 상징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[츠네미 료헤이 / 치바 상과대학 노동사회학 교수 : 위험하다던가, 일을 시키자던가 여러 논리가 있겠지만, 전체적으로 젊은 사람이 줄어들고 있어요. 여성, 고령자, 장애인, 외국인 등 이미 사람이 부족한 만큼 다양한 사람을 동원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일본의 65세 이상 고령자 취업률은 25.2%로 고령자 4명 중 한 명은 일을 하는 셈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 노인들의 근로 상황은 일본보다 고령화가 더 빨리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받는 우리나라의 인구 정책에도 많은 점을 시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세호 (se-3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93022251158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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