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황금연휴에 맞은 10월의 첫날입니다.<br> <br>오늘은 날씨가 좋아선지, 가을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로 곳곳이 북적였습니다.<br> <br>가을빛에 물든 하루, 김용성 기자가 화면에 담았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흰색 옷을 입은 공연가들이 철재 봉을 맨손으로 올라갑니다. <br> <br>매달린 채 다른 철재 봉을 연결해 높게 쌓는 모습에 관람객들의 탄성이 쏟아집니다. <br> <br>[이성윤 / 경기 파주시] <br>"저기서 막 맨손으로 올라가서 탑 쌓는 게 좀 신기했어요." <br> <br>편안히 누워 무대에 오른 가수의 손동작을 따라하거나 맑은 가을 하는 아래 여유롭게 책을 읽는 시민들도 보입니다. <br> <br>[박수영 / 대구 동구] <br>"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고 이런 모습을 보니까 확실히 휴일의 분위기가 느껴져서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." <br><br>추석 황금연휴 사흘째인 오늘, 일찍 귀경한 시민들은 서울 도심 곳곳에서 열린 공연과 행사를 가족들과 함께 즐겼습니다. <br> <br>도심 밖에서 여유롭게 가을을 만끽하는 시민들도 많았습니다. <br> <br>바람에 한들거리는 은빛 억새가 나들이객들의 가슴을 설레게 합니다. <br> <br>[신순임 / 광주 북구] <br>"억새가 이렇게 살랑살랑하니까 마음도 좀 설레고 그럽니다. 한가롭게 이렇게 거닐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." <br> <br>억새풀 사이를 한가롭게 거닐고 추억의 사진 한 장도 남깁니다. <br> <br>시민들은 끝나가는 연휴를 아쉬워하며 저마다의 방식으로 가을빛으로 물든 하루를 보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 <br> <br>영상취재: 이기현 강승희 <br>영상편집: 정다은<br /><br /><br />김용성 기자 dragon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