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연방정부 업무가 중단되는 이른바 '셧다운' 위기를 일단 넘기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미 상하원이 45일 임시 예산안을 처리하면서 이 45일 동안 타협을 모색하기로 한 겁니다. <br /> <br />공화당 소속 매카시 하원의장은 당내 강경파의 반발에도 셧다운을 막는 리더십을 발휘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리포트] <br />미 상원은 하원에서 처리된 임시 예산안을 찬성 88대 반대 9표로 통과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셧다운 시점을 불과 3시간 남짓 남기고 압도적 표차로 가결한 겁니다. <br /> <br />앞서 하원은 셧다운 9시간여를 남기고 찬성 335표, 반대 91표로 45일 임시 예산안을 통과시켜 셧다운 위기의 돌파구를 마련했습니다. <br /> <br />[척 슈머 / 상원 민주당 원내 대표 : 우여곡절로 가득한 하루였습니다. 하지만 미국민들은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게 됐습니다.] <br /> <br />임시예산안은 11월 중순까지 연방 정부 예산을 동결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공화당 반대가 많은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은 반영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대신 바이든 대통령이 요구한 재난 지원 예산 160억 달러, 약 22조 원 증액은 전면 수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"셧다운을 피한 건 미국민에게 희소식"이라며 반겼습니다. <br /> <br />매카시 의장은 예산안 처리를 위해 민주당과 협력할 경우 불신임 투표에 직면할 수 있단 공화당 강경파 의원들 압박에 단호히 맞서며 직접 임시 예산안을 제안하며 셧다운을 막는 리더십을 발휘했습니다. <br /> <br />[케빈 매카시 / 미국 하원의장 : 누군가 어른스럽게 행동한다는 이유로 나를 몰아내려 한다면 그렇게 한번 해 봐요. 나는 이 나라가 너무나 소중합니다.] <br /> <br />미국 의회는 이제 예산안 본안 처리까지 45일의 시간을 벌었지만,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 등을 둘러싼 민주 공화당 이견이 분명해 협상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YTN 이종수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:이영훈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종수 (js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100122151069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