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군 겸용 공항으로 태생적 한계를 안은 청주국제공항이 새 전기를 맞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공군과 항공청이 협의 끝에 항공기 이착륙 횟수를 늘리기로 한 건데요. <br /> <br />국제선 확대와 인프라 확충에도 활로가 트일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HCN 충북방송 유소라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공군 권한인 슬롯 제약으로 해외 여행자들이 선호하는 시간대 항공편 배치에 어려움을 겪어 온 청주공항. <br /> <br />항공청과 공군 간 협의로 시간당 이착륙 횟수가 최대 8회까지 늘면서 <br /> <br />일주일에 168회, 연간 8,760회를 추가로 운항할 수 있게 된 겁니다. <br /> <br />항공사 측은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상보 / 에어로케이 본부장 : 국제노선의 다양화에 있어서도 그리고 증설에서도 훨씬 더 유리한 고지를 취할 수 있다고 저희는 생각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번 슬롯 확대를 계기로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에도 힘이 실릴 것이란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공항 인프라를 확충하려면 정부를 설득하기 위한 실적과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데, 무엇보다 여객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청주공항의 지난해 이용객은 개항 이래 최대인 317만 명을 기록했고, 현재 이용객 추이를 볼 때 5년 내 이용객 500만 명을 넘길 수 있을 것이란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국제선 노선 역시 코로나19 이전보다 크게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김영환 지사는 청주뿐만 아니라 충주도 공군 역점 기지로 많은 피해를 감내해 왔다며 F-35 전투기 추가 배치 대응 논리에 민간 활주로 신설의 당위성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[김영환 / 충북도지사 : 근본적으로는 우리나라의 공군 활주로를 충주와 청주가 거의 전담하고 있는 듯한 그런 정도의 이런 부담을 우리 충청북도가 감내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충북도는 이번 슬롯 확대를 계기로 수용 한계를 넘긴 여객터미널 신축과 주기장 확충, 활주로 연장까지 국회 증액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활을 건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HCN 뉴스 유소라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100206343962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