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멕시코에서 미사 중에 성당 건물이 무너져 9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매몰됐습니다.<br> <br>스페인에선 파티가 열린 나이트클럽에서 난 불로, 최소 1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.<br> <br>지구촌 사건 사고 소식, 정다은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 지붕부터 무너지고 벽면이 쓰러지더니 흙먼지 속에 건물이 사라집니다. <br> <br> 건물 옆에 있던 사람들은 황급히 달아납니다. <br> <br>멕시코 타마울리파스주에 있는 한 성당이 무너져 내린 건 현지시간 어제 오후 2시 30분쯤. <br><br>붕괴 사고 당시 100명 넘는 신도가 미사에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최소 9명이 숨지고, 50명 정도가 다쳤다고 현지언론이 전했습니다. <br> <br>잔해 속에는 아직 30명 정도 갇혀 있어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. <br> <br>[호세 아르만도 알바레즈 카노 / 주교] <br>"잔해 속에 있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필요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 당시 폭발 정황이나 지진 활동 보고도 없어 멕시코 당국은 이번 사고가 부실하게 만들어진 지붕 등 구조적 결함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><br> 지붕 전체가 무너져 내린 건물 내부에서 시뻘건 불길이 타오릅니다. <br> <br>스페인 동남부 무르시아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현지시간 어제 오전 6시쯤 불이 시작됐습니다. <br><br>이 불은 나이트클럽을 통째로 태우고 인근 건물 2곳에도 옮겨붙었습니다. <br> <br>최소 13명이 숨졌고, 여전히 수색은 진행 중입니다. <br> <br>[생존자] <br>"화재 당시 저는 밖으로 빠져나올 수 있는 곳에 있었지만 가족 5명과 친구 2명이 실종됐습니다." <br> <br>정확한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화재 발생 전 폭죽을 쏘면서 파티를 벌이는 클럽 내부 모습이 SNS에 공개됐습니다. <br> <br>지역사회는 사흘간의 애도 기간을 선포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형새봄<br><br><br /><br /><br />정다은 기자 dec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