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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귀한 아이”…출생 줄어도 키즈산업 ‘폭풍 성장’

2023-10-02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출생률이 떨어지면서, 더 귀해진 자식과 손주에게 최고만 누리게 해주고 싶은 마음은 더 커지나 봅니다.<br> <br>그렇다 보니, 아이 선물도 이왕이면 좋은 걸 고르게 된다고 하는데요.<br> <br>프리미엄 유아용품 시장이 불황을 모르는 이유입니다.<br> <br>김승희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남대문시장 아동복 매장이 오전부터 붐빕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4살이에요 5살이에요? (4살이요.) 그럼 이거예요, 7호." <br> <br>[주해숙 / 서울 종로구] <br>"(손주) 옷 한 벌 사주려고 왔습니다. 너무 오랜만에 얻은 아이라서 별거 다 해주고 싶지만 아직은 아기가 (장난감) 갖고 놀 수 있는 나이는 아니라서…." <br> <br>아이가 귀한 분위기가 확산되다보니, 아이 한 명을 위해 부모뿐 아니라 조부모, 친척, 지인까지 10명이 지갑을 연다는 '텐 포켓'이란 말까지 나왔는데요. <br> <br>경기 불황에도 유아용품 시장은 커지고 있습니다.<br> <br>백화점에선 100% 유기농 아동용 화장품이나 고급 유모차 같은 프리미엄 제품이 인기입니다. <br><br>[박철수 / 프리미엄 유아용품 브랜드 관계자] <br>"이제는 100만 원 넘는 거를 아주 자연스럽게 사세요. 고가 라인들은 심지어 6개월 대기도 하세요." <br><br>지난달 백화점에 입점한 유아용품 가게는 오픈런으로 장사진을 이뤘습니다. <br> <br>아동용 명품 의류를 수입해 자체 편집숍을 낸 백화점도 있습니다. <br> <br>실제로 올 1~8월 한 백화점의 아동 분야 매출은 지난해 동기 대비 20% 넘게 신장했고, 같은 기간 아동 명품 매출은 35% 가까이 올랐습니다.<br> <br>[김진옥 / 서울 송파구] <br>"부모 마음이다 보니까 비쌀수록 좋겠지 하는 마음에 비싼 거 많이 사요. 무리해서라도." <br> <br>[임혜진 / 서울 중구] <br>"할머니, 할아버지는 그래도 우리 첫 손녀인데 예쁜 거 사줘야지 하고. 책상 같은 거는 이모가 사준다든가 고가 장난감들은 고모가 사주고." <br> <br>저출산 기조가 오히려 유아용품 시장의 몸집을 키우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강승희 <br>영상편집 : 강 민<br><br><br /><br /><br />김승희 기자 sooni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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