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울릉 거북바위 ‘와르르’…관광객 4명 다쳐

2023-10-02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울릉도의 관광 명소인 거북 바위의 목 부분이 오늘 아침에 무너져 내렸습니다.<br> <br>400톤이나 되는 낙석이 바위 아래를 덮쳤습니다.<br> <br>관광객 4명이 다쳐서 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<br> <br>김태우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아침 일찍부터 울릉도 거북바위 앞에 관광객들이 몰렸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돌출돼 있던 바위 앞부분이 갈라지더니 아래로 쏟아져 내립니다. <br> <br>놀란 사람들이 뒤로 물러나고, SUV 차량은 트렁크 문도 닫지 못한 채 황급히 빠져나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거북이 바위가 앞면이 쓰러졌어!" <br> <br>오늘 아침 7시쯤 경북 울릉군 서면의 거북 바위 일부가 무너져 내렸습니다. <br><br>이 사고로 바위 아래 있던 관광객 4명이 다쳤습니다. <br> <br>20대 여성 1명은 머리를 크게 다쳐 헬기로 이송됐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(사람) 있었네." "건져야지 다 같이. 119 불러야지" <br><br>차량 1대도 바위 파편에 깔렸습니다. <br><br>[현장음] <br>"주차돼있는 차가 바위에 눌렸는데 그 주차된 차 안에 사람이 있다고요." <br><br>거북이 형상을 닮아 거북바위로 불리는 이곳은 울릉도의 대표적인 관광 명소입니다. <br><br>그런데 거북이 머리 모양 부분에서 400톤가량의 낙석이 무너져 내린 겁니다. <br> <br>[오근 / 낙석 사고 목격자] <br>"드론 날리려고 촬영을 했어요. 그 상황에서 거북이 머리 부위가 쓰러진 거예요. 그냥 내려앉은 거지." <br> <br>지난해에도 거북이 얼굴 형체 부분에서 10톤 규모의 낙석이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울릉군 측은 낙석 사고가 잦아 경고 표지판을 설치했지만, 법적 근거가 없어 관광객 출입을 막진 못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><br>[거북바위 인근 상인] <br>"위험 표지판 세워놓고 라인 그었는데 안에 가서 막 텐트 많이 치고 하더라고요 사람들이." <br>  <br>울릉군은 사고 현장을 통제하고, 굴착기를 동원해 낙석을 치우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태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한효준 <br>영상편집 : 형새봄<br><br><br /><br /><br />김태우 기자 burnkim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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