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재명 대표는 연휴 끝나면 곧 당무에 복귀하죠. <br><br>168석 현역 물갈이에 시동을 걸며 총선 체제로 돌입할 채비도 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공천 심사에 쓰일 현역 의원 평가가 곧 시작되는데요. <br> <br>취재해보니 송영길 대표 전당대회 때 돈봉투 받았다며 이름이 오르내린 현역 의원들도 감점 대상에 포함시킬 방침입니다. <br> <br>김유빈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더불어민주당이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수수자로 지목된 현역 의원들을 내년 총선 공천에 주요 평가지표가 될 '현역의원 평가' 감점 대상에 포함시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지난달 말 확정된 민주당 현역의원 평가 시행세칙에 따르면, 기소를 당한 의원 외에 금품수수를 비롯한 '5대 비위 사건'에 연루될 경우 감점 대상이 된다는 겁니다. <br><br>선출직공직자 평가위원회 측은 "돈 봉투 의혹 의원들이 기소되진 않았지만 '5대 비위 사건' 연루자는 맞다"면서 "감점 대상으로 포함시키되, 소명서를 받겠다"고 전했습니다. <br><br>앞서 이 대표가 직접 사과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(지난 4월)] <br>"이번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에 대해서 당 대표로서 깊이 사과드립니다." <br><br>평가위는 이달 중 현역 의원 평가 준비를 마친 뒤 다음 달 평가에 착수합니다. <br> <br>당 장악력이 강화된 이재명 대표가 '혁신 공천'을 앞세워 현역 물갈이에 나설 거란 당내 긴장감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"현역의원 물갈이 50%"를 주장해 온 친명계 원외 조직은 오늘 5선 친명계 조정식 사무총장에 대한 총선 불출마를 압박하기도 했습니다.<br> <br>비명계는 체포동의안 가결 이후 해당 행위 징계와 맞물리면서 물갈이의 대상이 비명계에 맞춰질까 우려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 철 정기섭 <br>영상편집 : 김민정<br><br><br /><br /><br />김유빈 기자 eubini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