긴 연휴가 끝난 뒤 당장 이번 주부터 여의도 정치권에는 시급히 처리해야 할 현안들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 동의 표결과 노란봉투법, 방송법 등 하나같이 여야 간 입장 차가 첨예해 진통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추석 연휴 시작을 하루 앞두고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 사령탑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신임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와 상견례 자리였지만, 뼈 있는 말이 오갔습니다. <br /> <br />[윤재옥 / 국민의힘 원내대표(지난달 27일) : 원칙과 상식을 중요시하시는 분이고 합리적인 의견은 잘 경청해주시고 또 같이 협조를 잘 해주시는 의원님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[홍익표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(지난달 27일) : 대통령과 정부·여당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는 바입니다. 역대 어느 정부에서도 이렇게 국회와 야당을 무시한 경우는 없었습니다.] <br /> <br />여야는 일단 오는 6일 본회의를 열어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 동의안을 표결하기로 잠정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21일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여파로 사실상 국회가 멈춰 서면서 발생한 사법부 수장 공백 사태부터 해결하기로 한 겁니다. <br /> <br />[윤재옥 / 국민의힘 원내대표(지난달 27일) :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처리를 더 이상 미뤄선 안 되겠다는 같은 인식을 했습니다.] <br /> <br />[홍익표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(지난달 27일) : 국회에서 표결처리를 통해서 가부를 결정짓는 게 필요하다는 생각에는 여야가 공감을 했기 때문에 신속하게 가장 빠른 시일을 협의한 끝에….] <br /> <br />과반 의석으로 가결 열쇠를 쥔 민주당이 이균용 후보자에 대해 '부적격' 결론을 내린 건 변수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앞서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된 점, 그리고 대법원장 공백 장기화 우려 등이 민주당의 선택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야는 이외에도 지난 본회의 때 미처 처리하지 못한 비쟁점 법안 90여 건도 다루기로 했지만, '노란봉투법'이나 방송법 개정안 등 쟁점 법안은 뇌관입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두 법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며 의지를 다지고 있지만,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와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건의 등으로 저지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전주혜 /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(지난달 27일) :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 역시 민주당이 의도한 대로 절대로 흘러가지 않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윤석열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경수 (kimgs8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100305082843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