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형사고에 금융권 국감 줄소환…5대금융 회장은 해외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금융업계에서 대형 횡령사고 등 금융사고가 잇따른 만큼 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5대 금융지주 회장들은 올해도 해외 출장이 겹쳐 나오지 않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김동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회 정무위원회는 12일 금융위원회, 16일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합니다.<br /><br />가장 이목을 끄는 것은 금감원의 라임 펀드 재조사 결과로 야당은 보도자료에 '다선 국회의원'을 명시한 것에 대해 이복현 금감원장을 정조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 "저를 포함해서 16명이 라임마티니 4호 펀드를 투자했고, 이들 모두가 미래에셋의 권유를 받아들여 동시에 환매를 했습니다. 금감원은 저에게 한마디 확인조차 하지 않은 채 2억원 특혜성 환매했다고 단정적으로 발표했습니다."<br /><br />올해 대형 금융사고가 많았던 탓에 금융사 CEO들도 대거 증인으로 채택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라임 재조사 관련해서는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이, 라덕연 주가조작 사태와 관련해서는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 등이 증인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있습니다.<br /><br />3,000억원 규모 횡령 사고가 터진 경남은행, 고객계좌 1,000여개를 불법 개설한 대구은행, 100억원대 배임사고가 터진 롯데카드, 직원들이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거래로 127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국민은행 등 내부통제 문제도 도마에 오를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가계부채 급증 문제와 부동산PF 문제 등에 대한 질의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그런 가운데 5대 금융지주 회장들은 국감 기간 국제통화기금·세계은행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출국해 올해도 은행장들이 대신 국감에 출석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올해 금융권 이슈가 많아 27일 종합감사에라도 회장들을 부르자는 기류도 있어 추석 연휴 이후로 미뤄진 정무위 국감 일반증인 채택에 관심이 집중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. (dk1@yna.co.kr)<br /><br />#국회 #정무위 #국정감사 #금융권 #라임 #라덕연 #횡령 #내부통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