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다시 일상으로'…공항·역마다 막바지 귀경 인파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(3일) 전국 주요 공항과 기차역은 귀경객과 관광객으로 붐볐습니다.<br /><br />고향집을 뒤로 한 채 다시 일상으로 향하는 귀경객, 그리고 관광객의 얼굴에서는 아쉬움이 묻어났습니다.<br /><br />김경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엿새간의 황금연휴 마지막 날.<br /><br />제주공항이 귀경객과 관광객으로 북적입니다.<br /><br />공항까지 배웅 나온 가족들은 손을 흔들며 다음 만남을 기약합니다.<br /><br />귀경객들은 사랑과 정이 담긴 꾸러미를 끌고, 밀며 출국장으로 발길을 돌립니다.<br /><br />아쉬움이 남지만, 고향은 역시 고향이었습니다.<br /><br /> "연휴 동안 가족들도 보고, 친구들도 보고 잘 쉬다 가서 올라가서도 잘 일하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."<br /><br />관광객들도 모처럼 긴 휴식을 끝내고 다시 일상으로 향했습니다.<br /><br />화창한 날씨 덕에 초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.<br /><br /> "날씨가 너무 좋아서 좋았던 것 같아요. 사람들이 생각보다 붐비지 않아서 쾌적했던 것 같아요."<br /><br />기차역도 하루 종일 막바지 귀경 인파로 북적였습니다.<br /><br />모처럼 고향 집에서 가족들의 사랑과 푸근한 정을 느낀 연휴였습니다.<br /><br /> "매번 내려올 때마다 잘 챙겨주셔서 항상 감사드리고, 항상 건강하고 우리 가족도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어요."<br /><br />자녀와 손주를 떠나보내는 부모님들은 못내 서운합니다.<br /><br />역까지 배웅 나와 손주를 끌어안고, 또 떠나는 기차에 손을 흔들며 아쉬움을 달랬습니다.<br /><br /> "길다고 생각했는데, 훌쩍 가네요. 잘해준다고 했는데 어땠는지 모르겠어요. 보내고 나면 또 서운하고, 생각나고 그래요."<br /><br />만남이 길었던 만큼 헤어짐의 아쉬움이 더 남는 하루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. (kikim@yna.co.kr)<br /><br />#귀경 #관광객 #광주송정역 #제주공항 #일상 #연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