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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 불붙는 고금리 유치 전쟁..."대출금리 상승 우려" / YTN

2023-10-03 167 Dailymotion

지난해 하반기 금융회사들이 앞다퉈 출시한 예·적금 상품 만기가 돌아오면서 은행권이 다시 고금리 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신 경쟁으로 대출 금리도 덩달아 오를 것으로 보이는데 금융당국도 선제 대응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엄윤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최근 수신 금리가 연 4%를 넘보며 꿈틀거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시중은행에선 연 4%대 예금이 나왔고, 저축은행을 비롯한 2금융권 역시 특판 상품을 하나둘씩 내놓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터넷 은행들도 예금 유치전에 뛰어들며 고금리 경쟁을 거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수신경쟁이 불붙은 건 지난해 하반기 레고랜드 사태 이후 은행들이 앞다퉈 출시했던 고금리 특판 상품의 만기가 이번 달부터 차례대로 돌아오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당시 돈이 부족했던 은행들은 예금금리를 높이는 방식으로 자금을 끌어들였는데, 이렇게 모인 예금 규모만 100조 원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뭉칫돈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은행들이 다시 예금 금리 경쟁에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이렇게 수신 경쟁이 과열화되면 자금 조달 비용 증가를 부추겨 대출 금리까지 덩달아 올라간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그 부담은 고스란히 가계의 몫으로 넘어갈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[유혜미 / 한양대학교 경제금융학과 교수(굿모닝와이티엔 출연) : 순차적으로 대출금리가 상승하는 것으로 이어지니까 대출금리가 올라가면 원리금 상환부담이 높아지고 따라서 가계들의 소비가 다시 또 위축돼서 경기 회복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….] <br /> <br />이 때문에 금융당국도 선제적으로 대응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 달부터 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에 자금 재유치 상황과 금리 수준을 보고받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특판 예·적금을 광고할 때에는 최고금리뿐만 아니라 기본금리도 같이 표시하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관리에도 은행권의 금리 경쟁은 이어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럴 경우 대출 금리 인상이 취약 차주들의 연체율 급등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금융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엄윤주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엄윤주 (eomyj101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100322145490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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