외부 활동 확대 영향에 서비스업 생산 0.3%↑ <br />설비투자 3.6%↑…"기저효과 측면 있다" <br />소매판매 0.3%↓…두 달째 감소 <br />정부, 경기 반등 조짐 점차 확대…불확실성 여전<br /><br /> <br />반도체 생산이 크게 증가한 데 힘입어 산업생산이 3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소비는 승용차 판매 부진 등의 영향으로 두 달째 감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실물경제 3대 지표인 생산, 소비, 투자가 7월의 '트리플 충격'에서 벗어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통계청은 8월 전 산업생산이 한 달 전보다 2.2%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2021년 2월 이후 30개월 만에 최대 폭 증가입니다. <br /> <br />반도체 생산 반등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. <br /> <br />8월 반도체 생산은 13.4% 늘어 지난 3월 이후 가장 많이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조업 생산은 5.6%, 광공업 생산은 5.5%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서비스업 생산은 뮤지컬·콘서트 등의 흥행과 기상여건 개선에 따른 외부 활동 확대 등의 영향으로 0.3%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보경 /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 : 8월 전 산업생산은 광공업생산이 반도체, 기계장비 증가 등에 힘입어 큰 폭으로 증가하고, 건설업과 서비스업 등이 모두 늘어 전월대비 2.2% 증가하였으며 지수 수준도 역대 최고를 기록하였습니다.] <br /> <br />설비투자는 3.6% 늘어 7월의 8.9% 감소 충격에서 증가로 돌아섰습니다. <br /> <br />통계청은 8월의 설비투자 증가는 기저효과 측면이 있다며 지난해에 비해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비지표인 소매판매는 0.3% 줄며 두 달째 감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승용차를 비롯한 내구재와 의류 등 준내구재의 소비가 모두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.2 포인트 하락했고,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과 같았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경기 반등 조짐이 점차 확대되고 있지만,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도체 중심의 수출 회복 흐름과 중국 단체관광 재개 등은 긍정적이나 유가 상승과 글로벌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은 부담으로 꼽았습니다. <br /> <br />가계부채와 건설수주 부진도 불안 요인으로 지목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이번 달 초 단기 수출 확대 프로젝트를 마련하고 중국인 관광 활성화 등 내수 활력 높이기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인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정철우 <br />영상편집 : 박정란 <br />그래픽 : 기내경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오인석 (insuko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100414143182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