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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한항공, EU에 시정조치안 낸다…합병 향배 주목

2023-10-04 1 Dailymotion

대한항공, EU에 시정조치안 낸다…합병 향배 주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아시아나 항공과 합병을 추진하는 대한항공이 이달 안으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 시정조치안을 제출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화물사업 매각, 유럽 노선 반납 등이 검토되는 가운데 유럽연합이 합병을 승인할지에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조성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2020년 말 이후 3년째 아시아나와 합병을 추진하고 있는 대한항공.<br /><br />지난 5월 EU 집행위로부터 "유럽 노선에서 화물 운송과 여객 경쟁이 위축된다'며 시정 조치를 요구받았습니다.<br /><br />대한항공은 이달말 시정조치안을 제출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항공업계는 적극적으로 합병승인을 이끌어내겠다고 공언한 대한항공이 EU 집행위의 요구안을 대부분 받아들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<br /><br />우선 화물 경쟁제한성 해소를 위해서 아시아나항공 화물 사업부를 매각한다는 방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또, 14개 유럽 노선 중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중복 취항하는 4개 노선, 파리·프랑크푸르트·로마·바르셀로나행의 '슬롯'을 반납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대한항공은 이미 지난 3월 영국 항공사 버진애틀랜틱에 슬롯 일부를 넘겨 영국의 승인을 받은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 팬더믹 기간 동안 연매출 3조원을 넘긴 아시아나의 경쟁력 있는 사업을 매각하고, 유럽의 알짜 노선을 넘겨주면서 우리나라의 항공산업 기반이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 상황.<br /><br />하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실보다는 득이 많다는 전문가의 의견도 나옵니다.<br /><br /> "항공산업 전체를 놓고 보았을 때, (현재) 아시아나가 표류될 가능성이 많고요. 대한항공 입장에서는 시장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기 때문에…"<br /><br />까다로운 EU의 심사를 통과하면 미국과 일본의 기업결합 승인으로도 이어져,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는 합병 절차가 완전히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 (makehmm@yna.co.kr)<br /><br />#대한항공 #아시아나항공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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