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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도체 불황에 사업장 둔 지자체 노심초사…지방세 수입 감소 우려

2023-10-04 0 Dailymotion

반도체 불황에 사업장 둔 지자체 노심초사…지방세 수입 감소 우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반도체 업황 불황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 상반기 수조원대의 영업적자를 기록하자 사업장이 있는 해당 지자체가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들 기업의 영업이익 감소는 지방세 수입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반도체 업황 악화는 해당 기업은 물론 관련 사업장을 둔 자치단체에도 고민을 안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이 있는 화성과 평택, 용인 그리고 SK하이닉스가 있는 이천시는 내년도 지방세 수입에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통상 기업이 이들 지자체에 내는 법인지방소득세는 국세인 법인세의 10%가량을 종업수와 연면적을 따져 계산한 '안분율'에 따라 배분하는데, 연간 1천억∼2천억원에 달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반도체 업황이 악화하면서 올 상반기에만 삼성전자가 9조원대, SK하이닉스가 6조원대 적자를 기록하자 지방세 수입도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실제로 이들 지자체가 추산한 내년도 법인지방소득세는 올해보다 60∼70%, 최대 1천억원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.<br /><br />반도체 기업을 둔 덕분에 그동안 풍족한 살림을 꾸려왔던 경기남부 반도체 벨트 도시들에 '한파'가 닥친 셈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자체 사업예산을 대폭 축소하고 성과가 미흡하거나 관행적인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등 긴축예산을 편성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하반기부터 감산 효과가 본격화하고, 고성능 D램과 HBM 등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가 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은 다소나마 위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. (kcg33169@yna.co.kr)<br /><br />#반도체 #삼성전자 #SK하이닉스 #법인지방소득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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