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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린이공원서 음주 땐 과태료 최대 10만 원

2023-10-04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아이들 데리고 어린이공원에 갔는데 어른들이 술판벌이고 있어 난감했던 경험 있으실텐데요. <br> <br>이제 서울 내 어린이공원에선 음주를 금지합니다. <br> <br>술마시다 적발되면 10만원 과태료도 내야합니다. <br> <br>홍란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서울 도심에 있는 한 어린이공원. <br> <br>지자체가 놀이시설도 설치하고 아이들이 마음 껏 뛰놀게 지정한 공간입니다. <br> <br>그런데 수풀 사이에는 버려진 소주병에 맥주병도 곳곳에서 보입니다. <br> <br>[인근 주민] <br>"이런 데 먹고 쑥쑥 박아놔요. 소주병이고 뭐고." <br> <br>어린이공원 안에 있는 정자 밑에도 막걸리병이 방치되어 있습니다.<br> <br>[한수현 / 서울 마포구] <br>"술 마시는 분들이 많아서 보기에도 좋지 않고 애들 데리고 나오기도 힘든 것 같아요." <br> <br>앞으로 서울 시내 어린이공원에선 술을 마실 수 없게 됩니다. <br> <br>이를 어기면 최대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. <br><br>서울시가 어린이공원을 금주 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는 조례 개정안을 오늘 공포했습니다. <br> <br>서울에 있는 어린이공원은 모두 1146곳, 관할 자치구가 새 조례에 따라 금주 구역으로 지정할 수 있게 됐습니다. <br> <br>그동안에는 어린이 공원이라 하더라도 음주 행위를 막을 수 있는 근거 규정이 없었습니다. <br> <br>음주 행위로 발생하는 소란 등 2차 피해에 대해서만 단속할 수 있었습니다. <br> <br>한강공원을 포함한 일반 공원에서의 음주 단속 근거는 이번 조례안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지난 2월 한강공원을 금주구역으로 지정하는 조례안도 발의됐지만, 시의회에서 시민 여론을 더 살피기로 하면서 보류됐습니다. <br> <br>다만 지자체별로 금주 구역 지정은 확산되는 추세입니다. <br> <br>부산 광안리 '민락수변공원'이 금주 구역으로 운영 중인 가운데 대구 북구청도 관내 8개 공원에 대한 금주 구역 지정을 예고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란입니다, <br> <br>영상취재: 조세권 <br>영상편집: 김문영<br /><br /><br />홍란 기자 hr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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