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정부도 발빠르게 대응에 나섰는데요. <br> <br>여론 왜곡과 조작을 막겠다며 여러 부처 함께 모아 태스크포스를 띄우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포털 사이트의 책임을 강화하고 해외IP로 우회 접속하는 걸 막는 안도 검토합니다. <br> <br>조아라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한덕수 국무총리가 포털사이트 다음의 중국 응원 사태를 보고 받고 범부처 TF 구성을 긴급 지시했습니다. <br> <br>여론 왜곡 조작 방지 대책을 시급히 마련하라는 겁니다. <br> <br>한 총리는 "과거 드루킹 사건과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입법과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라"고 강조했습니다.<br> <br>방송통신위원회와 법무부 등으로 구성된 범부처 TF는 포털 사업자의 책임을 강화하는 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해외IP로 우회 접속하지 못하게 차단하는 안과 댓글에 국적 표기를 의무화하는 법안 통과도 논의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이동관 방통위원장은 중국 응원 사태를 두고 "이런 게 발전하면 국기 문란 사태가 된다"며 경각심을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국민의힘은 중국과 북한의 선거 개입 가능성을 여전히 의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박성중 / 국민의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] <br>"특정 반국가세력들이 국내 포털을 기점 삼아서 광범위한 여론조작을 하고 있는 것으로 만천하에 드러난 것입니다." <br> <br>윤석열 대통령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재향군인회 창설 제71주년 기념식] <br>"가짜뉴스와 허위 조작 선동이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대통령실 관계자는 "매크로를 돌린 것이라면 여론조작 이고,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하는 문제"라고 지적했습니다.<br> <br>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한규성 홍승택 <br>영상편집: 유하영<br /><br /><br />조아라 기자 likeit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