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러 쟁점 현안을 놓고 정치권의 대치 전선이 가파른 가운데, 오늘(5일)은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동시에 열립니다. <br /> <br />후보자 적격성을 놓고 여야 입장 차가 첨예해 진통이 불가피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친명계' 원내지도부로 재편한 뒤 사실상 첫 여야 힘겨루기를 앞두고 민주당은 두 후보자를 '부적격 인사'로 규정하고 임명 철회를 거듭 압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문회 일정 등을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정했다며 '김행 후보자 청문회 보이콧' 카드까지 꺼내 든 여당을 향해선, 후보자를 지키려는 꼼수라고 쏘아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[장경태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: 아무리 생각해도 국민께 김행 후보자 관련 무수히 많은 문제들이 제기될까 봐 이렇게 내빼는 결정을 했다고밖에 해석할 수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여야 원내사령탑의 공식 상견례를 계기로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 여당이 불참하는 초유의 상황은 피했지만, 여파는 가시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청문회가 열리기도 전에 '부적격' 공세를 펴고 있다며 의석수를 무기로 또 힘자랑에 나섰다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유상범 /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: 일정도, 증인도 민주당 단독으로 의결하며 의회주의의 기본정신도 무시한 채 다수당 폭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적격성을 놓고도 여야는 줄다리기를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MB정부 당시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과 유 후보자의 언행을 문제 삼은 야당과 야당의 주장을 정치 공세로 맞받은 여당이 팽팽한 공방을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[홍익표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(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) : 연예인도 셀럽(유명인)이지만 일반인입니다. 권력자는 아니기 때문에…. 발언을 정치권에서 하나하나 문제 삼는 것은 그 자체가 일종의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 되는 겁니다.] <br /> <br />[전주혜 /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: 후보자의 의견이 적절한지는 둘째로 치더라도 그것이 블랙리스트 아니냐는 것은 너무 지나친 억측이고 결국은 반대를 위한 명분 쌓기 아니냐는…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은 시한을 넘기며 무산됐습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이내 기한을 정해 국회에 다시 보고서를 보내달라고 요청할 수 있지만, 현재 여야 분위기로는 재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광렬 (parkkr082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100504092169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