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7일 동안 오염수 7천8백 톤 원전 앞바다로 방류 <br />日 "2차 방류 관련 정보 투명하게 전달" <br />중국 관영 언론들, 2차 방류 소식 속보로 전달 <br />中 CCTV "주변국 우려에도 오염수 방류 강행"<br /><br /> <br />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1달 20일 만에 재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투명성 있는 방류를 거듭 강조했지만 중국 측은 2차 방류를 거칠게 비난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어민들도 후폭풍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2차 방류분을 바다로 흘려보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1차 때와 마찬가지로 17일 동안 오염수 7천8백 톤을 원전 앞바다로 흘려보냅니다. <br /> <br />도쿄전력은 2차 오염수 방류 전, 바닷물로 희석한 오염수의 삼중수소 농도를 측정한 결과,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1차 방류에서 주변 환경에 영향이 없었다며, 이번 2차 방류에서도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마쓰노 히로카즈 / 일본 관방장관 : 오늘부터 2차 해양 방류가 개시됐다고 알고 있습니다. 계속해서 모니터링의 결과 등 투명성 높게 국내외 정보 발신을 해 나가겠습니다.] <br /> <br />중국 관영 언론들은 2차 방류 소식을 속보로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CCTV는 주변국의 우려에 아랑곳하지 않고 방류를 강행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인민일보 계열의 글로벌 타임스는 전문가를 인용해 일본이 불량국가처럼 행동하고 있다며 격한 반응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의 금수조치로 피해가 날로 커지고 있는 일본 어민들은 2차 방류 이후의 추가 파장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일본 어민 : 무슨 문제가 생기면 우리와 바로 직결되기 때문에 항상 걱정을 해 왔습니다] <br /> <br />우리 정부는 국민 건강과 안전에 영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2차 방류와 관련한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후쿠시마 원전 희석설비 일부에서 도장이 부푼 현상과 관련해 현장의 우리 측 전문가가 추가로 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은 투명한 정보 제공을 약속하며 2차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을 자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중국 등 주변국과의 마찰, 그리고 자국 어민을 위한 피해 대책 등 과제는 한층 버거워지는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세호 (se-3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100521480790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