치열해지는 '생성형 AI' 개발 경쟁…생활 속으로 더 깊숙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구글이 사람처럼 묻고 답하는 AI 챗봇을 탑재한 더 똑똑해진 'AI 비서'를 조만간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생성형 AI 개발을 둘러싼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이 똑똑한 인공지능이 점점 더 깊이 우리 생활 속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샌프란시스코에서 김태종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구글은 현지시간 4일, 뉴욕 맨해튼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인 '메이드 바이 구글'을 열고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'AI 비서'를 선보였습니다.<br /><br />'어시스턴트 위드 바드'라는 이름의 이 AI는 구글의 AI 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에 챗GPT와 비슷한 바드를 결합한 겁니다.<br /><br />이 AI 비서는 이용자가 여행 계획을 짜거나 이메일 편지함에서 세부사항을 찾고, 식료품 목록을 만드는 등 개인화된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구글은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텍스트는 물론, 음성이나 이미지를 통해서도 대화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 "'어시스턴트 위드 바드'를 열고 '이번 주에 놓친 중요한 이메일들을 알려줘'라고 말하세요. 그럼 메일함 내용에 대한 설명이 뜹니다. 파티 초대장을 포함한 3개의 중요한 이메일이죠."<br /><br />구글은 우선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 AI 비서를 테스트한 뒤 수개월 내에 일반에도 공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생성형 AI를 둘러싼 빅테크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는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최근 오픈AI는 텍스트가 아니라 '말로 묻고 답하는' 챗GPT를 선보였고, 아마존은 자사의 AI 음성 비서 '알렉사'에 생성형 기능을 탑재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페이스북 모회사 메타도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인 '메타 AI'를 공개하는가 하면,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달 26일 AI를 탑재한 PC용 운영체제 윈도 11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했습니다.<br /><br />시시 샤오 구글 부사장은 "생성형 AI는 보다 직관적이고 지능적이며 개인화된 디지털 비서를 구축해 가고 있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빅테크가 앞다퉈 생성형 AI를 접목시킨 제품들을 내놓으면서 생성형 AI는 이제 우리 생활 속으로 발 빠르게 자리를 잡아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샌프란시스코에서 연합뉴스 김태종입니다. (taejong75@yna.co.kr)<br /><br />#구글 #생성형_AI #메타 #마이크로소프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