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명, 영장 기각 뒤 열흘 만에 다시 법원 출석 <br />’대장동·성남FC’ 첫 공판 참석…기소 반년만 <br />단식으로 한 차례 연기…추가 연기 신청은 ’불허’ <br />檢, ’백현동·대북송금’ 보강수사…기소 저울질 <br />사건 ’분리 기소·일괄 기소’ 득실 신중 검토<br /><br /> <br />두 번째 구속영장이 기각된 뒤 건강 회복에 주력해왔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'대장동 재판'을 받기 위해 내일 다시 법원에 출석합니다. <br /> <br />이 대표 신병 확보 실패로 보강 수사에 집중하는 검찰은 조만간 기소 여부 등 사건 처리 방향을 결론 낼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김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달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뒤 건강 회복에 전념해온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열흘 만에 다시 법원을 찾습니다. <br /> <br />대장동·위례 신도시 특혜 의혹과 성남FC 관련 혐의를 다투는 첫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섭니다. <br /> <br />지난 3월 기소 후 공판 준비절차에만 반년 가까이 걸렸고, <br /> <br />지난달에야 첫 정식 공판이 잡혔지만 이 대표가 단식에 나서면서 한 차례 재판이 미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4일에도 이 대표 측은 건강 문제를 호소하며 거듭 연기를 신청했지만, 이번엔 재판부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본격화하는 '대장동 재판'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핵심으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성남시장 시절,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 민간업자에게 특혜를 몰아줘 성남도시개발공사에 4,895억 원의 손해를 끼쳤다는 게 골자입니다. <br /> <br />또, 직무상 비밀을 민간업자에게 흘려 부당 이득을 챙기게 하거나, <br /> <br />성남FC 구단주로 두산건설과 차병원 등 업체 네 곳의 부정 청탁을 들어주고 후원금 133억여 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구치소에서 풀려난 이후 첫 공개 일정에 나서는 만큼 이 대표가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지난달 27일) : 상대를 죽여 없애는 그런 전쟁이 아니라, 국민과 국가를 위해 누가 더 많은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는지를 경쟁하는…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검찰은 백현동 의혹과 위증교사,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보강 수사에 집중하며 기소 시기 등을 저울질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 관계자는 영장 기각 사유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제반 기록을 다시 검토하고 있다며, <br /> <br />결론을 내리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거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사실상 이 대표의 구속 영장 재청구는 어려워졌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면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철희 (kchee2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100521590007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