구속 피한 이재명, '대장동·위례' 재판 첫 출석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장동·위례신도시 특혜 의혹 사건 재판에 오늘(6일) 처음 출석했습니다.<br /><br />기소된 지 6개월여 만의 첫 공판인데요.<br /><br />이 대표는 법원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.<br /><br />김예림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오늘 오전 10시 반,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·위례신도시 특혜 의혹 사건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이 대표는 장기간 단식으로 인한 건강 문제로 현재 회복 치료 중인 녹색병원에서 바로 법원으로 출석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대표의 공개 일정은 지난 달 27일, 구속영장 기각 후 9일 만입니다.<br /><br />검은 양복을 입은 이 대표는 지팡이를 짚고 법정으로 걸어 들어가며, 몰려든 지지자들을 향해 목례를 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대표는 대장동·위례 관련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을 유지하는 지를 비롯한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 "(대장동·위례 관련 혐의는 부인하는 입장 계속 유지하시나요)…(성남FC 후원금은 여전히 뇌물이 아니란 입장이신가요)…"<br /><br />이 대표의 오늘 재판은 약 1시간 반 만에 종료됐습니다.<br /><br />이 대표 측이 건강상의 이유로 장시간 재판 받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고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예상보다 일찍 마무리된 것입니다.<br /><br />이 대표는 오늘 마무리 발언에서 대장동 배임 혐의 등을 전면 부인하며 "제가 살아있는 한 검찰은 계속 수사를 할 것"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이 대표는 이번 대장동 재판 외에도 격주 금요일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도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대장동 재판이 본격화된 상황에서 최근 구속영장을 피한 백현동과 대북송금, 위증교사 혐의를 '쪼개기 기소'한다면 재판은 최대 5개까지 늘어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예림입니다. (lim@yna.co.kr 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