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대통령실은 부결 직후 피해는 국민이 볼 것이라며 야당이 국민을 인질로 정치투쟁을 벌이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> <br>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방탄용 사법부 길들이기라며 야당을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조영민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대통령실은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부결된 지 15분 만에 야당이 사법부 장기 공백 사태를 초래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[이도운 / 대통령실 대변인] <br>"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입니다. 그 피해자는 국민이고 따라서 이는 국민의 권리를 인질로 잡고 정치투쟁을 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" <br><br>35년 만의 대법원장 공백으로 사회적 파장이 큰 사건을 다루는 전원합의체 판결이 중단되고, 대법원 마비 사태로 1심과 2심 판결도 지연될 수 있다는 게 대통령실의 우려입니다. <br> <br>내년 1월 임기가 끝나는 대법관 후임 인선도 미뤄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.<br><br>대통령실 관계자는 "후보자를 원점에서 물색해야 하는데 민주당의 '묻지마 부결'로 고사하는 법조인이 생길 것"이라며 "수개월의 사법부 공백이 불가피해졌다"고 말했습니다.<br> <br>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민주당의 정치적 의도를 의심했습니다. <br> <br>[한동훈 / 법무부 장관] <br>"진짜 이유는 소위 말하는 사법부 길들이기나 범죄 혐의자에 대한 방탄 같은 민주당의 정치 역학적인 어떤 전략적인 이유라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국민의힘도 본회의장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 방탄용 폭거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한규성 박희현 <br>영상편집 : 김태균<br /><br /><br />조영민 기자 ym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