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년 총선 전초전으로 꼽히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어제(6일)에 이어 이틀째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는 11일 본투표가 끝나면 당락이 가려지는데, 여든 야든 지는 쪽은 정치적 타격이 불가피합니다. <br /> <br />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풍경은 기초단체장을 뽑는 여느 선거 때와는 다릅니다. <br /> <br />선거운동 장면, 장면마다 마치 대선을 방불케 합니다. <br /> <br />여당은 김태우 후보 선대위에 정우택, 정진석, 나경원, 안철수 등 중량감 있는 인사들을 포진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김기현 대표 등 지도부도 자기 선거 뛰듯 지원사격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김기현 / 국민의힘 대표 (지난 2일) : (김태우 후보가) 공익제보를 했던 것 때문에 피해를 봤다고 해서 특별사면, 복권을 다 했는데, 그러면 대통령도 마음에 두고 계신 것 아니겠습니까.] <br /> <br />민주당도 당력을 집중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홍익표 원내대표를 필두로 강서 지역구 의원 3명은 물론 전국의 소속 의원들이 모두 출격했습니다. <br /> <br />[홍익표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(지난 2일) : 검찰에 의존해서 정치를 전혀 하지 않고, 검찰에 의한 압수수색만 하는 정권, 윤석열 정권에 확실한 경고장을….] <br /> <br />단식 뒤 회복 치료 중인 이재명 대표도 진교훈 후보 지지를 독려하는 '병상 유세'로 힘을 보탰습니다. <br /> <br />당의 총력 지원을 받는 후보들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태우 / 국민의힘 서울 강서구청장 후보 (지난 2일) : (실제) 활동했다기보다는 이 이력을 민주당에서 갑작스럽게 마지막에 후보로 끼워넣기 위해서 만들어 준 것이 아니냐는 강한 의심이 듭니다.] <br /> <br />[진교훈 /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서구청장 후보 (지난 2일) : (김태우 후보는) 2017년도에 인사 청탁 문제나 골프 접대 이런 것들로 인해서 사실상 청와대에 근무하다가 다시 검찰로 복귀했고….] <br /> <br />거대 양당이 당력을 총동원하는 건, 이번 보선이 내년 총선을 반년 앞두고 판도를 미리 엿볼 '전초전'으로 여겨지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어느 쪽이든 패배한다면 지도부는 치명적인 타격을 피하기 어려울 거란 관측이 나오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여당이 진다면 수면 아래 있는 '수도권 위기론'을 더 고조시키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. <br /> <br />특히, 대법원 판결로 직을 잃었다가 3개월 만에 특별사면·복권된 김태우 후보 출마를 결정한 김기현 지도부 책임론이 불거질 수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성호 (chos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100705022357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