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주 해녀들 만난 김건희 여사…수산물 소비 독려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제주도를 방문했습니다.<br /><br />김 여사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제주 해녀들을 만나 격려하는 한편, 지역 축제에서 수산물 소비를 독려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최지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개별 일정으로 제주도를 찾은 김건희 여사.<br /><br />첫 일정으로는 바다에 삶을 맡긴 해녀들을 만나, '물질'에 담긴 삶의 애환에 귀를 기울였습니다.<br /><br />해녀 휴게실에서 이뤄진 대화에서 김 여사는 어려움 속에서도 전통을 지켜온 해녀들에 대한 감사와 함께, 2027년 완공 목표인 '해녀의 전당' 건립 추진 등 정부의 노력을 알렸습니다.<br /><br />우리 고유 문화의 가치를 알려온 행보의 연장선으로, 참석자들은 '테왁 배지' 선물로 마음을 전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 마을을 찾아주셔서 너무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."<br /><br />김 여사는 같은 날 서귀포 은갈치 축제 개막식에도 참석해 시식 행사 등에 손을 보태며 수산물 소비 촉진 활동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 "수산물 소비가 나날이 활성화돼 여러분 모두 신바람 날 수 있도록 저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"<br /><br />개막식에는 당초 400여 명 정도 참석이 예상됐지만 이례적으로 3천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.<br /><br />김 여사는 이에 앞서 평소 깊은 관심을 가져온 환경과 동물 보호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서귀포 광치기해변에선 플라스틱 쓰레기를 수거하며 '반려해변' 정화 활동에 참여했습니다.<br /><br />반려해변은 기업이나 학교 등이 자발적으로 특정 해변을 맡아 반려동물처럼 돌보는 해양환경 보호 캠페인입니다.<br /><br />또 제주 해양수산연구원에서 시민단체와 전문가들을 만나 멸종 위기에 처한 해양생물의 보호와 다양성 증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. (js173@yna.co.kr)<br /><br />#김건희여사 #제주 #해녀 #동물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