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기업, 로봇시장 공략…미래 먹거리로 키운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주요 대기업들이 로봇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정하고 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산업분야부터 실생활까지 로봇의 활용성이 광범위해 신산업으로 가치가 높다는 판단에선데요.<br /><br />아직 로봇시장이 초기단계인 만큼, 기업들의 점유율 선점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김주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화의 로봇전문기업 한화로보틱스가 지난 4일 공식 출범했습니다.<br /><br />한화로보틱스는 사람과 같은 작업공간에서 협력하는 협동로봇을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국내 협동로봇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두산로보틱스는 5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습니다.<br /><br />2015년 출범한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B2B에서 B2C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목표입니다.<br /><br />다른 기업들도 로봇 사업에 대대적인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삼성전자는 올해 안에 헬스케어용 웨어러블 로봇 출시를 준비 중입니다.<br /><br />올 초에는 2족보행 로봇 '휴보'를 만든 로봇개발업체의 지분 14.99%를 사들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현대자동차그룹도 2021년 로봇전문기업 지분을 80% 인수했는데, 안전·의료 영역에서 2족, 4족보행 로봇의 역할을 넓혀간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LG전자는 로봇 브랜드 '클로이'를 통해 서비스 로봇사업을 키우고 있고, 현재 7종의 제품군을 갖추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기업들이 이 시장을 공략하는 이유는 로봇이 인공지능 기술과 결합하면서 단순히 제품을 넘어 플랫폼으로 작동하며 활용성이 크게 확장됐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로봇이 단지 제조현장에 쓰였던 또는 일반 서빙하는 이런 정도가 아니고 우리 생활에 우리랑 같이 앞으로 살아가야 할 동반자적 관계, 이렇게 확산이 될 거기 때문에 여기를 빨리 진입하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."<br /><br />올해 390억 달러 수준인 세계 로봇시장 규모는 2030년 1,600억 달러, 우리 돈 215조원 수준으로 커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. (ju0@yna.co.kr)<br /><br />#로봇 #한화로보틱스 #두산로보틱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