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화 팬과 하나된 스타들…활기 가득한 부산영화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부산에서는 국제영화제가 한창입니다.<br /><br />국내외 영화인들이 야외 무대에서 팬들을 만나고 있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신새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저는 해운대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 나와있습니다.<br /><br />주말을 앞둔 어제(6일) 오후부터 인파가 늘더니, 오늘은 그야말로 축제분위기가 가득합니다.<br /><br />국내외 영화인들이 팬들과 직접 만나는 오픈토크와 무대인사는 오전 11시부터 시작돼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제 마지막 오픈토크 영화인, '거미집'의 배우들이 무대에 올랐는데요.<br /><br />이번 영화제의 호스트 역할을 맡았던 송강호 배우를 비롯해 임수정, 오정세 등이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이번 영화제에서 가장 관심받은 배우, 주윤발 역시 이곳 야외무대에서 엊그제 팬들과 만났습니다.<br /><br />50년 연기 인생에 수많은 대표작들을 두고 질문과 답이 오갔고, 주윤발은 재치있는 답변으로 팬들과의 시간을 채웠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하지만, 올해 영화제는 지난해보다 상영 편수가 대폭 줄었는데요.<br /><br />아직 볼 수 있는 영화가 있는겁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올해 영화제는 예산 축소 등의 여파로 지난해보다 초청작이 100여편 줄었습니다.<br /><br />그럼에도 주최 측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질적으로 떨어지지 않는 내실 있는 영화제를 운영하겠다는 목표인데요.<br /><br />인사 내홍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영화제를 응원하기 위해 많은 영화인들이 부산을 찾았고, 시민들도 이에 화답하듯 화제의 영화들은 순식간에 표가 팔리는등 매진 사례를 이뤘습니다.<br /><br />영화제 나흘째지만 아직 공개되지 않은 기대작들도 물론 있습니다.<br /><br />우선 설리의 생전 인터뷰가 담긴 다큐멘터리 '진리에게'가 오늘(7일) 공개되고요,<br /><br />칸 영화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작품 '괴물'도 오늘부터 공식 상영 계획이 잡혀있습니다.<br /><br />영화제 폐막은 오는 13일로, 폐막작은 홍콩 배우 유덕화 주연의 '영화의 황제'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부산 해운대 영화의광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#부산국제영화제 #화란 #거래 #주윤발 #거미집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