尹, ’청문 보고서 불발’ 신원식 국방부 장관 임명 <br />청문 보고서 없이 임명 강행한 18번째 고위 인사 <br />’적격·부적격 병기’ 보고서 채택 유인촌도 임명<br />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에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신원식 국방부 장관에 대한 임명을 강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함께 임명했는데, 오는 10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 일정을 고려해 속도를 낸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안보 책임자로 적합한지를 놓고 여야 간 견해차가 컸던 신원식 국방부 장관에 대한 임명안을 윤석열 대통령이 재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 요청 시한이 지난 연휴 첫날, 바로 장관직을 맡긴 겁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이 국회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을 강행한 장관급 고위직 인사는 이로써 18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는 10일부터 국정감사가 진행되는 만큼 공백을 막기 위해 장관 임명을 하루라도 서둘러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고서는 채택됐지만, 적격과 부적격 의견이 병기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함께 임명됐습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의 결정에 여야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. <br /> <br />[김예령 / 국민의힘 대변인 :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신원식·유인촌 장관은 정부의 정책 기조와 국정 철학을 가장 잘 구현해 낼 적임자라고….] <br /> <br />[권칠승 /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: 인사청문회를 통해 인사 참사임이 명백해졌는데도 기어코 고집을 부리는 대통령의 오만과 불통에 기가 막힙니다.] <br /> <br />지난달 13일 단행된 3개 부처 개각 인사 가운데 2명이 수장 자리에 오르면서, 이제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만 남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김 후보자의 장관직 임명 시점은 아직 불투명합니다. <br /> <br />인사청문회 막판 김행 후보자가 국민의힘 의원들과 동반 퇴장한 것 등을 두고, 여야 간 책임 공방이 거세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정경희 /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(지난 6일) : 권인숙 위원장이 후보자의 사퇴를 종용하는 헌정사상 듣도 보도 못한 사태가 발생했습니다.] <br /> <br />[권인숙 / 국회 여성가족위원장(민주당 소속, 지난 6일) : 사상 초유의 사태입니다. 장관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고 드라마틱하게 청문회를 엑시트(퇴장) 했습니다.] <br /> <br />현재 분위기론 김행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도 쉽지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희경 (kangh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100722160521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