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말 잊은 강서구청장 선거전…"본 투표까지 한표 더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수도권 민심을 엿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, 여야는 막판 유세를 펼쳤습니다.<br /><br />사전투표는 역대 관련 선거 가운데 최고치를 보였지만, 후보들은 안심할 수 없다며 마지막까지 한표를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'구청장 급여를 안 받겠다'고 내세운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는 다시 강서구를 위해 일하게 해달라며, 여당 후보를 밀어달라 외쳤습니다.<br /><br /> "저는 집권 여당의 힘있는 후보입니다!"<br /><br />'19년 강서구민'인 점을 강조한 민주당 진교훈 후보는 지역구 의원이 모두 같은 당인 점을 살려, 일꾼을 뽑아달라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 "진짜 일꾼 누구입니까? 진교훈!"<br /><br />두 후보는 주말 유세에서 강서구 재개발 공약을 놓고 경쟁했는데, 정의당 권수정 후보는 이를 "매표 행위"라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강서구는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이 압승할 정도로 전통적으로 야당 지지가 우세한 곳으로 평가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윤대통령 취임 다음달인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 구청장의 연임을 막고, 국민의힘이 승리한 곳이라 여야 모두 우열을 자신하긴 어려운 지역이기도 합니다.<br /><br />더욱이 여야 극렬한 대치 속에 양측의 지지층이 결집한 것이 높은 사전투표율로 나타났다는 분석도 이어져, 이번 보궐선거 결과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각 정당은 사전투표율 기록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해석하면서, 본 투표 끝까지 필승을 다짐했습니다.<br /><br />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수도권 민심을 엿볼 수 있는 이번 보궐선거 본 투표는 이번주 수요일 진행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#강서구청장 #보궐선거 #유세 #민심 #사전투표율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