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러와 10년 위성 발사 계약 '고육지책'..."누리호 활용과 엇박자" / YTN

2023-10-09 302 Dailymotion

YTN은 어제(8일) 우리 정부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 발사체 이용이 어려워지면서 위성 발사 비용 600억 원을 날릴 위기에 처한 상황을 보도했는데요. <br /> <br />정부는 어쩔 수 없이 환불 대신 10년 안에 위성 발사를 해주겠다는 러시아의 역제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는데, <br /> <br />이는 또 우리 정부 방침과는 어긋난다는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박기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부는 러시아와의 인공위성 발사 계약을 끝내 해지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위성 발사가 더 미뤄져선 안 된다고 판단한 건데, <br /> <br />문제는 러시아 측의 비협조로 이미 투입된 혈세 600억 원을 돌려받을 방법이 없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러시아는 환불 대신 '10년 이내 다른 위성을 발사할 기회를 주겠다'고 제안을 했는데, <br /> <br />정부는 이를 수용해 지난 1월 '아리랑 6호'에 대한 계약 해지 절차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차세대중형 2호도 비슷한 조건의 협상이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혈세를 허비하지 않기 위한 '고육지책'이라고는 해도, <br /> <br />전쟁의 끝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'너무 러시아 말만 믿는 것 아니냐'는 지적이 나올 만합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앞으로는 '누리호' 발사체만 이용하겠다는 정부 기조와는 정면 배치되는 계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[한덕수 / 국무총리 (지난해 12월) : 누리호 발사 성공, 다누리호의 달 궤도 진입 등을 통해 우주강국으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. 우주개발은 안보와 연계되어 다른 나라에 도움을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과기부 관계자는 계약상 비밀유지 의무조항에 따라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면서도, 환불이 안 되면 어떤 방식으로라도 대가를 돌려받아야 하는 것 아니겠냐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장 우주로 떠나지 못한 위성 2개가 사실상 방치되는 현실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5월 러시아 대신 프랑스 업체와 발사 계약을 맺었지만, 발사체 불량으로 빨라야 내년 말에나 우주로 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위성 관리 비용도 한 해 20억 원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수명이 다한 아리랑 3호, 5호 등을 계속 이용할 수밖에 없는 현실도 정부로선 뼈아픈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[이인영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) : 수명이 다하고 8년이 넘는 노후화의 문제점을 야기하고 있습니다. 위성 발사 지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기완 (parkkw0616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100909193113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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