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1대 국회 마지막 국감 오늘 시작…여야 격전 예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21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오늘(10일) 막을 올립니다.<br /><br />특히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열리는 만큼 전·현 정부의 국정 책임론을 둘러싸고 날카롭게 대립하며, 24일간 791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주도권 쟁탈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.<br /><br />임혜준 기자가 주요 국감 일정과 쟁점, 살펴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가장 먼저 여야 격전장이 될 곳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입니다.<br /><br />법사위에선 최근 대법원장 후보 인준 부결로 빚어진 대법원 수장 공백 사태와 관련해 여야의 책임 공방이 벌어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국방위와 국토위 국정감사에선 각각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문제, 양평 고속도로 대통령 처가 특혜 의혹 등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'가짜뉴스'와의 전쟁을 선포한 여당은 '가짜 인터뷰' 논란 등을 고리로 과방위 국감을 벼르고 있고, 야당은 국무조정실을 대상으로 한 감사에서 오송 참사 부실 대응,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등을 문제 삼겠단 방침입니다.<br /><br />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출석하는 둘째 날(11일) 법사위 국감에선 이재명 대표 수사를 둘러싼 논쟁이 격해질 것이란 예상인데, 여당은 이 대표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야당의 방탄 움직임에 대한 비판에 나설 예정인 반면, 야당은 한 장관과 검찰의 무리한 수사라는 주장을 부각하는데 화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오는 13일 예정된 감사원 대상 국정감사에선 최근 불거진 문재인 정부 통계 조작 의혹, 정치감사 논란 등이 도마에 오를 전망입니다.<br /><br /> "과거 정부의 부정적 유산을 완전히 청산하고 새 정부의 국정 철학과 정책을 정착시켜 국민의 나라로 나아가기 위한…."<br /><br /> "추락하는 경제와 민생을 살리고 윤석열 정부의 실정과 폭주를 확실히 바로잡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이처럼 '전 정부' 대 '현 정부'의 책임 논쟁은 다음 달 대통령실을 대상으로 한 운영위 국정감사에서 절정에 달할 것이란 관측입니다.<br /><br />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이자, 총선 직전 열리는 국정감사인 만큼 주도권 싸움에서 밀리지 않기 위한 여야의 한치 양보없는 격전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. (junelim@yna.co.kr)<br /><br />#국정감사 #21대_국회 #총선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