NC, SSG와 공동 4위로…엎치락뒤치락 3위 싸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NC가 한화에 역전승을 거두며 SSG와 공동 4위로 올라섰습니다.<br /><br />3위 두산과는 승차 없는 종잇장 승률 차이에 불과해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둔 3위 싸움은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.<br />박수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5회 말, NC 박건우가 한화 교체 투수 김범수를 상대로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립니다.<br /><br />곧 이은 2사 1, 3루 상황. 이중도루로 홈을 파고들어 한 점 차로 승부를 뒤집은 NC는 8회 김주원의 희생타와 최정원, 박건우의 적시타로 넉 점을 뽑아내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.<br /><br />한화는 이진영의 3점 홈런과 채은성의 2점 홈런 등 3회까지 6점을 내며 앞서갔지만, NC의 끈질긴 추격을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무릎을 꿇었습니다.<br /><br />NC는 SSG와 공동 4위로 올라서며 더 치열한 '3위 싸움'을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3위 두산은 승차 없이 승률에서 0.001, 불과 1리 차이로 앞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KIA는 삼성과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가을야구 불씨를 지켜냈습니다.<br /><br />선발 이의리의 5.2 이닝 5피안타 11탈삼진 1실점 역투가 가장 돋보였습니다.<br /><br />팽팽한 투수전 가운데 KIA는 8회 한준수와 이창진의 연속 적시타로 1대 1 균형을 깨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.<br /><br /> "저 투수가 뭘 던질지 대기타석부터 생각하고 들어갔던 게 결승타로 이어졌지 않았나 싶습니다. 얼마 남지 않았는데 꼭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해서 연승 꼭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."<br /><br />한편, 롯데는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지은 LG의 안방에서 8-1 대승을 거두며 가을야구 탈락 문턱에서 일단 멈춰 섰습니다.<br /><br />LG 포수 김기연의 송구 실책을 틈타 선취점을 가져간 롯데는 2회에만 넉 점을 올리며 LG 선발 강효종을 1⅓이닝 만에 강판시켰고, 전준우의 시즌 17호 홈런 등 장단 11안타를 뽑아냈습니다.<br /><br />롯데는 남은 6경기에서 한 번만 더 패하면 가을야구에 진출하지 못합니다.<br /><br />한 치 앞도 모르는 순위 싸움은 정규리그 종료 예정일인 오는 17일까지 이어집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. (sooju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