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공격으로 가자지구를 완전히 봉쇄한 이스라엘은 지상군 투입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이스라엘에 대한 지원을 본격화하면서도 지상군 파병은 없다고 밝히는 등 확전을 꺼리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류제웅 기자의 보돕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백악관은 건물 조명을 이스라엘 국기의 색깔인 흰색과 파란색으로 켜며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를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동시에 영국, 프랑스, 독일, 이탈리아와 함께 공동성명을 발표하며 하마스의 공격을 테러행위로 규정하고 규탄했습니다. <br /> <br />[올라프 숄츠 /독일 총리 : 하마스의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은 경악할 일입니다. 동시에 야만적인 일입니다.] <br /> <br />군사지원도 본격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태 직후 항모전단을 동지중해에 급파하고 전투기 전력도 증강한 데 이어 실탄과 군 장비 등의 인도를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이스라엘 군부와 대책회의도 함께 열어 취해나갈 조치들을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이번 기습을 '전쟁' 대신 '테러행위'로 규정하고 미 지상군도 파견하지 않겠다고 밝혀 중동지역 전쟁으로 비화하는 데는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란의 연계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이란이 개입했다는 확실한 증거를 찾지는 못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찰스 브라운 미군 합참의장은 더욱 분명하게 "미국은 충돌 확대를 원하지 않는다며 개입하지 말라"는 메시지를 이란에 주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이 같은 입장은 우크라이나 전장에 막대한 지원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시 중동전까지 지원해야 하는 부담을 피하려는 의도로 읽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캐롤린 키산 / 뉴욕대 국제문제센터 부학장 : 지금 미국은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. 정말 매우 어려운 처지에 있는 게 분명합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번 전쟁을 문명과 야만의 대결로 규정하면서 미국 측에 가자지구로 진입이 불가피하다며 전면전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거듭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류제웅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류제웅 (sunny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101020382111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