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상원 환대한 시진핑…내달 미중 정상회담에 '청신호'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중국을 방문 중인 척 슈머 미국 민주당 상원 원대대표 등을 중국 지도부가 각별히 환대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슈머 원내대표를 만나 미중 관계개선 의지를 밝히면서 미중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이 커진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베이징 임광빈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대중국 강경파로 알려진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를 만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.<br /><br />미중 양국이 어떻게 지내느냐에 따라 인류의 미래와 운명이 결정된다며 관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(미국의) 여러 대통령에게 말했지만 중미 관계를 개선해야 할 이유가 1천 가지가 있습니다. 양국 관계를 망칠 이유는 하나도 없습니다."<br /><br />시 주석이 미국 고위 인사를 직접 만난 것은 지난 6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이후 넉달 만입니다.<br /><br />당시 미중 양국 외교 대표단을 양쪽에 두고 상석에 앉았던 것과 달리 이번엔 일렬로 마주 앉아 미국 상원의원단을 맞았습니다.<br /><br />다음 달 미국에서 열리는 APCE 참석과 이를 계기로 한 미중 정상회담 개최를 염두에 두고 시 주석이 미국 측에 성의를 보인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앞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미중 정상회담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.<br /><br /> "만남(미중 정상회담)이 준비돼 있지는 않지만, 가능성은 있습니다."<br /><br />내년 재선을 노리는 바이든 대통령과 집권 3기 이후 경기 침체 등 위기에 몰린 시 주석 모두 외교적 성과가 절실한 상황.<br /><br />다음 달 APEC을 계기로 한 미중 정상회담의 성사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.<br /><br />#미국 #중국 #정상회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