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'라돈 제품' 회수율 절반 미만...중고 거래 버젓이 / YTN

2023-10-10 1 Dailymotion

5년 전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검출돼 대대적인 리콜 사태로 이어졌던 일 기억하시는 분들 계실 텐데요. <br /> <br />그러나 당시 문제가 됐던 제품의 회수율이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데다, 중고 거래도 버젓이 이뤄지고 있어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윤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18년 시중에 팔려나간 침대와 매트리스, 베개 등에서 1급 발암 물질로 분류되는 라돈이 검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대부분 신체와 직접 맞닿는 제품이라 충격이 더 컸는데, 결국 대규모 리콜로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라돈이 검출된 제품 28만여 개 가운데 수거가 이뤄진 건 지난해 11월까지 13만 4천여 개, <br /> <br />회수율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개인이 제품을 자체 폐기했거나 제조업체가 폐업한 경우는 회수율에 반영되지 않는다며, 이미 상당수가 회수됐거나 폐기됐을 거라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런 기대와는 달리, 라돈이 검출된 제품은 지금도 중고 시장에서 버젓이 거래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이른바 '라돈 침대 파문'이 시작된 대진 침대를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검색했더니 판매 글이 주르르 뜹니다. <br /> <br />판매자가 제품명을 기재하지 않은 건 제외하더라도, 라돈이 검출돼 리콜 대상에 오른 모델도 여러 건 확인됩니다. <br /> <br />판매자들 대부분은 자신이 내놓은 제품에 문제가 있다는 걸 까맣게 모르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[라돈 검출 제품 나눔글 게시자 : 전혀 몰랐는데, 그게 리콜 제품이었나요? 예 그거는 알고 있는데, 저희 제 침대가 그런 줄은 몰랐어요.] <br /> <br />원안위도 라돈 검출 제품과 관련해 플랫폼마다 금칙어를 설정하는 식으로 중고 판매 글을 차단하는 장치를 두긴 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문제가 되는 제품의 브랜드와 모델명을 모두 써넣어야 거래가 막힐 뿐, 둘 중 하나만 적으면 따로 제한이 없어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[장경태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브랜드명이나 유사한 제품명으로 중고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. 더구나 원안위에는 모니터링 인력이 없어서 신고에 의존하기에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라돈의 유해성이 사라지기까지는 어마어마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정부가 직접 리콜 대상 제품 수거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합니다. <br /> <br />[조승연 / 연세대학교 라돈안전센터장 : 아직도 그게 회수가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윤웅성 (yws3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101105212038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