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 국민 192명, 오늘 새벽 6시 10분쯤 도착 <br />귀국자 대부분 성지순례자…"이전과 분위기 달라" <br />"현지 공항 입국장은 한산…출국 인파 행렬" <br />현재 이스라엘 장기 체류 국민 570여 명<br /><br /> <br />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 충돌 사태로 현지에 발이 묶였던 우리 국민 190여 명이 국적기를 이용해 오늘 새벽 무사히 귀국했습니다. <br /> <br />귀국자들은 별일 없이 돌아와 다행이라면서도, 현지 공항은 빠져나가려는 인파로 북적였다며 긴장된 분위기를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태원 기자! <br /> <br />오늘 몇 명이 국내로 돌아온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스라엘에 단기 체류하던 우리 국민 192명이 대한항공 항공편을 통해 오늘 새벽 6시 10분쯤 무사히 귀국했습니다. <br /> <br />귀국자들은 가장 먼저, 무사히 돌아올 수 있어서 감사하고, 다행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조준호 / 경기 시흥시 : 대한항공에서 빈 비행기 보낸 거로 알고 있거든요. 그래도 우리나라가 이렇게 좀 국민을 위해서 이렇게 해주는 것에 대해서 참 감사하고 덕분에 이렇게 잘 귀국할 수 있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오늘 귀국자들 대부분은 이스라엘 예루살렘을 찾은 성지순례자들인데요, <br /> <br />예루살렘은 가자지구와는 100km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무력 충돌이 벌어진 날엔 지하 방공호로 대피하라는 경보가 나오는 등 예전의 소규모 분쟁 사태와는 분위기가 달랐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장정윤 / 제주 제주시 : 굉장히 많이 두려워하고 집에서 전혀 나오지 않고 적막하고 고요한 상태입니다. (예전엔) 대피소로 피해라 이런 건 없었습니다. 요번에는 피하라는 경보까지 나오고 해서 지하로도 가고 했습니다.] <br /> <br />또, 하마스의 공격을 우려해 텔아비브행 노선 운항이 잇따라 취소되면서 현지 공항 입국장은 한산한 반면, 출국장은 이스라엘을 탈출하려는 인파로 북적였다고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[차옥순 / 경기 오산시 : 출국하려는 사람만 바글바글해. 이렇게 한산하진 않아요. 굉장히 바글바글해요. 그런데 들어오는 사람은 하나도 없어요. 나가려는 사람만 있지.] <br /> <br />이스라엘에 체류하던 우리 국민은 모두 천50여 명으로, 이 가운데 장기 체류자는 570여 명입니다. <br /> <br />나머지 단기 체류자 480여 명은 성지 순례 등의 목적으로 방문한 여행객이 대부분으로 이 중에서 190여 명이 우선 귀국한 건데요, <br /> <br />현지에 남은 여행객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태원 (woni041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101111422947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