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2조 4천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78% 급감했지만 상반기와 비교하면 실적이 개선됐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양일혁 기자! <br /> <br />삼성전자 영업이익이 올해 처음으로 조 단위를 회복한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연결 기준으로 2조 4천억 원이라고 잠정 실적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과 비교하면 77.9% 줄어든 액수입니다. <br /> <br />매출액 역시 지난해보다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공시 자료를 보면 올 3분기 매출액은 67조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.7%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 영업실적과 비교하면 개선된 흐름이 뚜렷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 2분기 때보다 매출은 11% 넘게 올랐고, 영업이익은 3.5배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은 잠정실적 공시라 3분기 부문별 구체적인 수치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하반기 들어 반도체 부문에서 적자 폭이 다소 완화하고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영업실적이 버팀목 역할을 하면서 올해 첫 조 단위 영업이익을 회복했을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올해 상반기 반도체 경기 한파로 삼성전자 성적표가 신통치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3분기부터는 나아지는 것으로 보면 될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앞서 삼성전자 올 1분기와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95% 급감해 6천억 원대에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반도체 경기 한파로 반도체 부문에서 2분기 연속 4조 원대 적자를 낸 영향이 컸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 적자는 상반기에만 9조 원대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서 이번 3분기 삼성전자 영업실적을 놓고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'깜짝 실적'이란 평가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업계에서는 "반도체 경기가 바닥을 찍었다"는 평가까지 등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4분기부터는 반도체 감산 효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면서 메모리 가격 상승과 재고 감소로 실적 개선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러시아-우크라이나 전쟁이나 최근 발발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교전이 확대되거나 장기화할 경우 반도체 업황에 돌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양일혁 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양일혁 (hyu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101113235929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