교육위 국감서도 '정율성'…정순신은 학폭 논란 사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가수사본부장에서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가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 나와 아들에게 학교폭력을 당한 피해자에게 사과했습니다.<br /><br />이날 국감장에서는 정율성 흉상 등 이념 관련 문제도 논의됐습니다.<br /><br />이화영 기자가 교육위 국감 내용을 정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아들의 학교 폭력 무마 논란으로 국가수사본부장직에서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가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4월 학교 폭력 진상조사를 위한 국회 청문회에 불출석한 뒤 약 6달 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 "이 자리를 빌려서 다시 한 번 더 사과의 말씀 드리고 이런 일을 야기한 것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께도 송구한 마음입니다."<br /><br />교육위 국감에서는 이념 관련 문제도 각각 여야에서 제기했습니다.<br /><br />이태규 국민의힘 의원은 전남 화순군 능주초등학교에 설치된 정율성 흉상과 벽화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습니다.<br /><br />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교과서 검정위원 중 일부 인사가 편향됐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국감에서는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도 다뤄졌는데, 증인 불출석 문제로 한때 국감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"작년에 이어 올해도 김건희 여사 논문 표절 의혹 관련 핵심 증인들이 국감 피하기 위해서 다 꼼수를 부리고 있는 거예요."<br /><br />의원들은 수능 출제에 참여한 교사들이 학원과 문항을 거래했다는 '사교육 카르텔'을 언급하며 대책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 "수능 출제 정보를 독점한 일부 세력이 카르텔을 형성해 그들끼리 돈을 버는 구조가 이미 고착화됐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?"<br /><br /> "수능 사교육 카르텔은 정말 뿌리를 뽑아야 되고 용서할 수 없는 범죄라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한편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학교폭력 대응에 학교전담경찰관 투입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에 대해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. (hwa@yna.co.kr)<br /><br />#국정감사 #교육부 #정순신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